|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evian (레토나오너) 날 짜 (Date): 2005년 5월 13일 금요일 오전 03시 30분 45초 제 목(Title): 선물 선물이란게 가끔 주는 사람을 위한 것인지, 받는 사람을 위한 것인지 모호할때가 있다. 아빠는 도통 엄마에게 선물이란걸 하는법을 거의 못보았는데 최근들어 가끔 쌩뚱맞은 선물을 하기 시작하셨다. 남들이 하는 그 보석, 옷가지, 핸드백 그런건 절대 안하는 대신, 기억에 남는 선물이라면 내가 중학교 다닐때 쯤이던가,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엄마에게 비싼 외제 미술도구를 세트로 왕창 사주신지 하~~세월이 지나, 올초에는 갑자기 로봇청소기 룸바 디스커버리를 결혼기념일 선물로, 그리고 며칠전 엄마 생일에는 새로나온 네비게이터를 선물하셨다. 엄만 별 불만은 없어 보이지만(아빠가 선물이란 명목으로 뭔가를 해 주는것 자체에 감동먹는 분위기..--;) 내가 볼땐 어찌나 돈이 아까운지... 그 룸바만 해도, 이리저리 검색하면 20만원 가까이 싸게 살 수 있는것을 정식 루트(?)를 통해-_- 정가를 주고 사질 않나, (엄마가 아빠 속상하다고 싸게 사는거는 얘기 꺼내지 말라고 당부함) 그 네비게이터만 해도 그렇고... 아빤 기념일을 핑계삼아 자신의 소비욕구를 충족하는것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