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_햇살_) 날 짜 (Date): 2005년 3월 7일 월요일 오후 12시 45분 14초 제 목(Title): 저세상에선 화려한 꽃이길 한국인이라곤 유학생이 대부분인 이 동네에 급작스런 소식이 돌았다. 봄방학을 맞아 뉴욕에 놀러가려던 4명의 학생중에 셋이 죽고 하나는 부상이란다. 자세한 이야기는 방학이 지난뒤에나 알 수 있을테지만, 박사 말년차의 아가씨들이 그리 죽었다는데 황망함을 감추기 어렵다. 딸자식들을 유학 보낸 부모님들의 한결같은 노심초사를 아는지라 소식을 접했을 그녀들의 부모님의 아린 가슴이 가장 먼저 떠오르며, 그네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의 안타까움이 떠오른다. 어쩌면 내게 안면이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 나또한 쉽게 그녀들과 동일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는 사실또한 낭보에 황망함을 쉽게 잠재우지 못하는 듯하다. 이 시골에서 학위를 마칠때 까지 묵묵히 자신을 참고 있던 그녀들에게 약간의 화려함을 선사하는 대신 죽음이 닥쳤다는데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저세상에선 화려한 꽃이 되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