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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_햇살_)
날 짜 (Date): 2005년 1월 29일 토요일 오전 04시 46분 27초
제 목(Title): move on 2


(내 잡기장이 있긴 하나, 키즈가 썰랑하니까)

드뎌 미국와서 처음 알게된 사람이 이곳을 떠난다.
오리엔테이션날 "한국분이세요?"라는 말로 5년간
알고 지낸 언니...내게 변한 건 없지만, 
그언니에겐 신랑이 미국에 왔고, 아이도 낳았고,
졸업도 했고, 드뎌 직장 근방에 집을 사서 이사를 한단다.

남들 다하는 것일 수 있다.
결혼도, 직장을 잡는 것도, 아이를 낳는 것도, 졸업도.
그래도 옆에서 보고 있으면 난 저렇게 못해..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어렵게 보였으나, 그 언니는
순간 순간 현명하게 보냈다.

늘 좋은 말 많이 해주던 언니가 떠난 다는 것이 섭섭할 뿐.
근데, 왜 난 섭섭한 기색을 내지도 못하는 것인지 -.-

꽁꽁 묶인 이눔의 감정이란 봇다리를 언제 풀수 있을까?




 @혼자서도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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