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ss (없어) 날 짜 (Date): 2004년 12월 17일 금요일 오전 01시 07분 16초 제 목(Title): 수면혐오증인가.. 이공계 출신의 사명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요즘 나는 내가 일하는 공장의 골치 아픈 문제를 하나 해결하려고 하는 중이다. 그런데 그 문제는 공장이 생긴 이래 25년간 줄창 사람의 골머리를 썩여왔던 문제이다. 25년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도저히 해결을 못하겠다. 하지만 내가 이 공장에 몸담고 있는 동안은 이 문제로 인해 생산에 지장이 있을 때마다 이렇게 저렇게 해결해 보겠다고 변명을 해야할 것이다. 그 생각으로 요즘은 하루종일 우울하다. 지친 마음에 밤 늦게 퇴근하여 주가를 확인하고 나면 더 지친다.-_-;; 이미 잘 시간이 지났으니까 내일 아침도 힘들 것이다. 아..왜 컴퓨터 앞에 앉으면 자기가 싫은걸까.. 아마 오락을 안하기 때문일 것이다. 마우스며 키보드가 너무 심심하기 때문에 컴퓨터 앞에서 뭔가를 열심히 해야할 것 같은데 아무것도 안하기 때문일거다. 기껏해야 I, P, O 키를 누르거나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기 위해 클릭을 할 뿐이다. 이래서야 마우스가 고장이 나겠나. 마우스 장사도 먹고 살아야할거 아냐. 잠을 안자고, 밥을 안먹고 살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16시간을 회사에 머물러도 여러가지 재미있는 것을 할수 있자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