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2004년 12월 1일 수요일 오전 10시 10분 01초 제 목(Title): 레이저 베이비 가이드 나우시카 이녀석이 밤에 잠을 안자고 컴퓨터가 있는 작은 방의 불빛을 보곤 기어들어와서 전깃줄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못하게 말려도 소용 없고 자꾸 기어들어오는데, 멀티탭의 빨간 불빛에 호기심이 발동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레이저 포인터로 방바닥에 빨간 스팟을 비춰주니까 그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단위 면적당 휘도가 높기 때문에 웬만한 LED나 네온 스위치 불빛보다 자극이 클 것이다. 올커니, 하곤 불빛을 거실로 움직여 주니 열심히 기어간다. 거실로 내보내는 데 성공하고 잠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다음 나우 잠자리가 있는 안방으로 다시 유인을 했다. 멀찍이 서서 방바닥에 레이저 불빛을 안방까지 움직여 주는 걸로 작업 끝. 레이저 불빛을 자주 보게 되면 아이 눈에 좋지 않을 것 같아 자주 써먹을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어제는 거의 노력을 들이지 않고 잠자리까지 유도하는 데 성공을 했다. 가시광선도 너무 강한 빛이 한 점에 몰려서 망막을 자극하면 좋지 않을테고, 눈에 보이지 않는 하모닉 파장은 어떤 게 나오는지 알 수 없으니... 하지만 이게 사람 눈에 안전하게(특히 아기 눈에...) 만들어졌다는 보장만 있으면 잠 안자고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아이 컨트롤 하기엔 만점이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May the source be with you!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