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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twinspa (No Way)
날 짜 (Date): 2004년 11월 23일 화요일 오전 11시 01분 09초
제 목(Title): 우리 애기


날 닮아서 너무 이쁜 딸. 소은이.
이녀석은 날 늘 감동시킨다.

엇저녁에 집에 갔더니
출입문을 따주자 마자 방으로 쪼르르 달려간다.
그리고, 들고 나오는 공책.
저번에 산수공부 좀 하라고 사 준 것인데,
벌써 다했다고 내미는 것이다.

"어이구~ 우리 딸. 산수 천재 났네. 어디 보자! 진짜 다했네?
자아~ 무슨 선물 해줄까?"

공책을 끝내면 멋진 선물을 해준다고 약속한 터였다.

우리 귀여운 머리로 한참 생각을 하더니,
드디어 입을 열었다.

"내가 싫어 하능 거.... 두가지만 빼고, 아무 꺼나 해줘도 좋아!"

응? 요녀석이 싫어 하는 두가지?
그게 뭐더라?

"그게 뭔데?"

"....... 으응~~ 뽀뽀하능 거하고, 껴안아 주능 거~"

허허. 이녀석이 먼저 선수를 치는군. 이번에는 꼼짝없이 인형을 사주어야
하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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