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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brigge (모노드라마)
날 짜 (Date): 2004년 10월  7일 목요일 오전 03시 53분 47초
제 목(Title): Re: 맞선을 보라..


올초부터 시작된 엄마의 성화가 점점 심해지더니 결국
한 고집하는 제가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몰려서 올 들어
두번째로 선이란 걸 봤습니다.

어찌나 황당 그 자체였는지... 
알고보니 우리 엄마는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중간에 
중매 선 사람 말에 속아서 저만 닥달해서 내보낸 거더군요.
선보고 와서 엄마랑 한바탕 싸우고... 
친엄마 맞냐고 펄펄 뛰었더니 그 담부터 한동안 대우가
달라집디다. 
꽤 오랫동안 표정 안 풀고 공주대접 받았습니다.

요즘은 직장에서 무쟈게 스트레스 받습니다.
하루라도 그냥 넘어가는 날이 없네요.
일년 안에는 결혼 계획이 없으므로 걍 편하게 혼자이고 싶은데
왜 주위에서 그리도 난리를 치는 것인지 원...

정말로 내가 혼자서 늙어갈까봐 걱정이 돼서 그러는 걸까요
아님 절 보면 할 말이 없어서 걍 갈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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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아름다운 것치고 외롭지 않은 것 보았는가. 보들레르의 휘굽은 선율, 아인슈
타인의 피는 우주, 석가의 대비, 그리스도의 사랑, 이 깊은 사랑, 높은 질서, 또한
외로움이 피우는 꽃. 이 외로움은 그대 높이고 아름답게 하는 것이어니 그대 외
로움 고이 지니고 아예 말하지 말라..........................brigge3@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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