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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ss (없어)
날 짜 (Date): 2004년 8월 29일 일요일 오전 02시 13분 31초
제 목(Title): 자전거 빵구나서 버림.


참 힘겨웠던 1주일이 지나고 행복한 토요일 아침에 깨자마자 거상을 했다..

독전갈 잡는동안 창문을보니(1주일만에 커튼을 걷었다)

창문밖에 나무가지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첨에는 태풍올라오고 있으니까 바람이 부는군..했다. 

좀..지루해질때쯤 다시 나무가지를 보니 나무가지가 내게 밖에 놀러가자고 
손짓하는 걸로 보였다. (진짜 그렇게 보였다-_-; 방 밖에도 꽤 재미있는 것이 
있고 날씨도 좋다고)

대구나 부산으로 가 볼수 있지만 혼자가봤자 오히려 심심할 뿐이므로 그냥 
학창시절에 하던데로 자전거타고 어디로 가보기로했다(누구랑 같이 부산이나 
대구나 시내를 간대도 별로 재미없다. 나는 사람과 같이 있으면 웬지 불안하다)

맨날 회사만 왔다갔다하니 아는데도 없고 그냥 앞만보고 갔다.

가다보니 낯선동네가 나왔다. (드라마상으론 우연한 만남같은 것이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낯선동네 지나쳤다. 첨부터 목적지는 없었으니까.

그냥 한..5시쯤 방에 도착하게 자전거를 타면 되는 거였다. 

완전 한적한 길로 접어들었다. 

4년동안 지독하게 잡아댄 브레이크에 휠이 닳아서 그런지 

휠가장자리가 뭉게서서 타이어가 좀 삐져 나온 부분에서 나는 것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여기서 빵꾸나면 비오는거 보다 더 나쁜상황인데..하는 생각하자마자

빵!! 했다. 

자전거가 그렇게 빵꾸나는 소리는 첨 들었다. 

의외로 별로 당황하지도 않고 빵꾸난 자전거 물끄러미 바라보고 섰다가

카매라폰으로 사진이나 몇장 찍어두었다. 

당연히 빵꾸가 날거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겟다. 

온라인겜조차 무료하게 느껴지는 일상에 억지로 이벤트를 만든것 같기도 하다.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이벤트. 이런걸 자위라고들 하지.. 

암담한 가운데 도로가에 잠시 서 있으니 트루먼쇼 하는것도 아니고 

택시가 와서 선다.-_-.

클클..방에 돌아와서 이번에는 용암괴물을 잡기 사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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