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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_햇살_)
날 짜 (Date): 2004년 7월  8일 목요일 오후 10시 49분 02초
제 목(Title): breakfast at waffleshop


요즘 생활 리듬이 완전히 엉망이다.
더이상 이보다 엉망일수 없다 라는 영화를 찍어도 되지 싶은데...
(컬트영화가 되겠다)

밤을 세우고, 늦은 점심을 하러 집에 들어와 쉬는중에
전화가 왔다. 선배언니가 아침이나 점심을 같이 먹자는데,
밖에서 혼자 먹는 걸 싫어하는 나로선
바쁘건 안바쁘건 무조건 이런 일은 콜을 한다.

와인한잔 마시고, 피아노좀 치다가, 소리도 좀 질러보다,
노래 레슨 받고, 열심히 pizza dough만들고, sex and the city
를 보고...모처럼 12시쯤 잠이 들었다. 그리곤 
4시에 깬다. 평소에 깨어 있는 시간인지라 다시
잠을 청하기 어려운데 워낙 피곤했는지 선잠이 들었던듯.
전화벨에 금방 깨고 나선 도무지 잠이 오지 않는다.
동트기전부터 독서를 하다. (공부할 책이 하나도 없어서
로맨스 소설을 읽었다.) 왜 8시에 약속을 했나 내내 후회를
하면서 말이지. 그래도 약속은 약속인지라.

Breakfast at Waffleshop:
모처럼 수다를 떨어본다. 이런 저런 수준 이하의
취미를 즐기는 내게 관심을 갖어주는 언니의 이런 저런 
이야기도 듣고, 그언니의  살아있는 생생함에 내 죽은 듯한 삶이 
대조가 된다. 왜 8시 약속인가 후회가 활력으로 9시에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열심히 자전거로 등교를 하다.
 
신호를 기다리는 중에 졸업식때 만났던 분을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와중, 점심을 같이하잔
제안을 받는다. 요란스럽게 살지도 않았는데, 사람들은
나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많다. 그렇다고 내가
상대방을 아는 일은 있는 것도 아닌데...

베시시. 그래도 누군가와 점심을 같이 하는 게 좋은지라
점심에 볼 것을 약속 하곤 연구실로 왔다.

역시 하루는 일찍 시작하고 봐야 한다. 독서에
2번의 사람과의 약속 (요즘 약속이라곤 지도 교수
만나는 일뿐인데, 늘 기분이 상해서 나온다) 그리고
아마 공부도 좀 할꺼라고 생각한다. 컬트영화찍는
일을 줄이고 싶다. 최소한 오늘 하루만큼은.


@나중에 conversation partner가 생기면 아침에
만나자고 그래야겠다. 신청한지 언제건만, 아직 소식이 없네.
@@랍스터가 먹고 싶은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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