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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_햇살_)
날 짜 (Date): 2004년 6월  7일 월요일 오전 09시 37분 37초
제 목(Title): 미샤 마이스키



(란다우 v.s. 사강; 사강 v.s. 란다우 논쟁이
길어지네요. 교란의 성격이 강한 잡글)

6월 6일은 현충일이다. 고등학교때 애들끼리
사복 수녀라고 지칭했던 교련 선생님께서 
절대 공부하는 날이 아니라고 울어가면서 호소하신
고1, 5월 어느날 이후로 6일 공부한 날은
없을꺼다.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국군 장병들을
생각하면 매번 울음이 나온다는 선생님.

오늘도 놀러가려고 그랬다. (공부하지 말고
경건하게 지내라고 하셨는데, 공부만 안한다)
National Gallery of Arts에서 일요일이면
음악회를 하는데, 박물관의 대리석때문에
소리가 참 청명하고 따뜻하게 들리는 연주회였던
좋은 기억에 가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오늘 연주자는 미샤 마이스키였고...

한복을 입고 디스크 자켓 표지를 찍은 첼리스트 모습도
생각이 나고, 유제품 선전에서 울리던 그의 바흐 무반주
첼로 조곡도 생각이 난다. 정말 구경가고 싶었는데...

지금쯤이면 연주회를 마치고,
60년에 있었던 노르망디 상륙을 기념하면서 
레이건의 사망을 기리면서, 사람들이
새로 생겼다는 WWII 기념관 주변에 모여있지 않을까!
그사람들 사이에서 
스산한 바람과 좋은 음악의 따뜻함에 살아 있음을
감사해 해야하는 순간일텐데,
공부 조금 해보겠다고, 포기하고 
이리 딴짓이다. 

우울하다...




 @혼자서도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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