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landau () 날 짜 (Date): 2004년 5월 23일 일요일 오후 03시 59분 16초 제 목(Title): Re: 내가 좋아하는 일 햇살님 말씀대로 요새는 도서관을 독서실처럼 생각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죠. 서울대 도서관도 자료를 이용하는 개가식 서고와 완전히 독서실화 되어버린 열람실이 따로 분리되어 있는데, 두군데 모두 외부인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학생이 아닌 일반인에게도 정보와 자료에 대해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개가식 서고를 외부인에게도 개방하는 것은 커다란 의의가 있고, 대학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개가식 서고를 개방하는 것에 대해서는 학교내에서도 반론이 별로 없습니다. 학교에서 도서관 외부인 출입문제가 논란이 될 때마다 문제가 되는 곳은 언제나 독서실(열람실)이죠. 언제나 말썽은 재학생도 공부할 열람실(독서실, 자습실)이 없는데 외부인이 와서 열람실을 차지하고 있으니 출입을 제한하자 입니다. 말이 좋아 열람실이지 이거 실제로는 공짜 독서실 내지는 자습실입니다. 서울대 도서관을 이용하는 외부인이래봤자 대부분 신림동 고시생들인데, 저는 무엇 때문에 대학이 고시생들에게 공짜 독서실을 제공하는 것이 대학의 개방성이나 대학의 사회적 역할과 관련지어지는지 학교에 있을 때부터 도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대학의 개방이나 도서관의 자료를 이용한 국민들에 대한 서비스는 서가와 장서에 대한 이용을 개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대학이 고시생들에게 무료 독서실까지 제공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