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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   )
날 짜 (Date): 1996년01월11일(목) 07시02분25초 KST
제 목(Title): re.  봄이 온듯하다.



어제 저도 마침 같은 느낌을 받았었는데... 아..이제 이렇게 여름이 
시작되는구나..하는.

어제는  햇살이 무지하게 아름다왔고..마치 4월의  이스터 무렵인 듯한 착각 
들던데요.. 오늘도 아주 포근했죠..

제가 막 감격하니까 주변의 친구들은.. '  내일되봐.. 누가 아냐..? '  그러고 
코웃음 쳤지만..영국날씨의 묘미는 바로 그것인거 같아요.. 어느날 갑자기 솟아나는
햇살이 세상이 달라보이기 까지 하는 가슴 벅참을 느낄 수 있게 하는거.

제비한마리가 지나간다구 봄이 온것은 아니다.. 그런말도 있지만,  영국은 여름하고
겨울 두개의 계절밖에 없는거 같죠..? 한겨울의 삭막한 고비는 지났다보다..하고 
느끼는 순간 부터 이곳의 여름의 시작되는거 같아요.

사실 '세계로 간다 영국편' 을 보면영국여해 � 엔  계절을 따로 고려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영국에서는 하루에도 사계절을 다 맛볼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설명해 
놓기도 했던데..
영국에서의 계절은 날씨의 뚜렷한 구분으로 경계가 생기는게 아니라. 체감으로 
나뉘어지는거 같아요. 

암튼.. 해마다 겨울이 가고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는 이무렵이  참 
감격적으로 느껴져요.




 감격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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