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chagal (반지낀기사) 날 짜 (Date): 1995년12월15일(금) 17시17분32초 KST 제 목(Title): .... 사람들이 거북이가 왜 죽었는지..묻는다. 난 알지 못한다. 익사한 것인지, 추워서 죽은 것인지, 아사한 것인지. 나도 알 수 없다. 단지 거북이가 죽었다는 것을 알고, 내가 굇琉� 산에 묻었다는 것을 알뿐이다. 몽실이가 죽은 이유를 토실이는 알까? 그놈은 오늘 아침에도 더문 물위로 쫄래쫄래 잘만 헤엄치며 던져준 밥을 잘 먹던데 저 거북이는 슬픔과 죽음에 관해 얼마나 알까.? 아마 나만큼이나 모를 것이다. 그나 나나 생존에만 의미를 둘 뿐. 그 이상은 알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일들이 슬픈 일이라는 것.. 우리 다음 세상에는 생존하지 말자꾸나. ******************************************************************************* * 제 왼손 검지에는 반지가 있답니다. 흔한 반지지만 싸지 않은 맘이 같이 숨쉬고 * * 있답니다. 잠에서 깨어 반지를 어루만지다 보면 언젠가 반지 속에서 곤히 자고 * * 있는 요정이 나와서 제 꿈을 이루어 줄 걸 믿어요.<The knight who wears a rin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