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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ejhwang (minky)
날 짜 (Date): 1995년12월02일(토) 00시50분45초 KST
제 목(Title): 잠


일찍 불을 끄고 누웠다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그 소리에 휩싸여 잠들고 싶었다

잠은 오지 않고 자꾸 이 생각 저 생각..

소리가 너무 커서 그런가..  다시 끄고 누웠다

몸은 피곤한데.. 그래서 눕기만 하면 잠이 쏟아질거 같은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거기에 빠져 들었다

이러기를 몇 시간... 이나 지난 줄 알았다

한 새벽 두 세시 정도 되었겠군..

불을 켜고 시계를 보니 이제 겨우 12시 반!!

30분이 마치 몇 시간이나 되는 거 처럼 느껴졌었다

점심때 식당에 있는걸 봤지

인사를 해야하나..  모르는 척 피해야 하나..

망설이다가 그냥 꾸벅 인사를 했다

못본척 인사를 안 받아 주는군..

오늘은 그냥 넘어갔지만..

다음번엔 꼭 인사 받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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