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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cherny (엔제리...)
날 짜 (Date): 1995년08월28일(월) 15시20분42초 KDT
제 목(Title): 삐삐... 과연 족쇄인가???


어저께 친구를 기다리느라... 길에 서있는데...

옆에 어떤 여자가 핸드폰으루 전화를 한다... 얼마나 목소리가 큰지...

귀를 틀어막아두 들릴정도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통화내용을 듣게됐다...

내용인즉...

"자기야???"

"왜 이제야 전화해??? 내가 삐삐를 얼마나 많이 쳤는지 아라??? 도대체 지금

 어디야??? 나 몰래 지금 딴짓하지??? 엉???"

"듣기싫어... 지금두 전화안할래다가... 내가 1818쳐서 전화한거지???"

"어디~~ 두구보자구... 끊어..."

와~~~ 남편얼굴은 모르지만... 그 남편... 진짜~ 넘 불쌍하단 느낌이 들었다...

정말 삐삐받아두 전화할 사정이 못되는 경우가 많은데... 왜그리 이해심이

없는지... 

딴사람한텐 몰라두... 그 남편에게 삐삐는 족쇄가 아닐까??? :(





                                ... 물방울이 된 인어공주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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