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hoonya ( 쑤 냐 ) 날 짜 (Date): 1995년11월27일(월) 14시15분14초 KST 제 목(Title): 날씨가 참 맑구나. 어제의 그 기분은 많이 사라졌다. 내가 늘 말하던 대로 시그니쳐처럼 그렇게 되는 것 같다. 결국,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거지. 내가 많이 큰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초연해질 수 있다는게. 숲속을 떠올린다. 나무들이 쭉쭉 뻗어있고 간간이 바람이 스며드는 조금은 축축한... 그런 침묵과 그런 여유... 내가 자연이고 자연이 나인, 모두가 하나인 상태속에서 침묵하고 싶다. `허공속으로 들어가라. 의지할 곳 없고, 영원하며, 고요한 허공속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