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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EksRmx (다른끝에서)
날 짜 (Date): 1995년11월24일(금) 04시44분30초 KST
제 목(Title): 이전엔..





참.. 이 보드를 좋아했는데..  지난 4월 키즈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가장 깊이 정이 든 보드도 이 보드였고.. 
그런데.. 쩝.. 괜히 떨떠름한 마음에.. 간만에 이 보드를 들러본다..  
여기 저기.. 메일 사라졌다고 아우성치는데.. 쩝.. 같은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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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 많은 분들이 메일 사라졌다고 해서.. 이전에 한번 메일들 사라졌을때..
내 것은 남아있었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멜란을 가보았는데.. 쩝..이번엔
내 메일두..  

그래두.. 다른 메일들은.. 이메일루 포워딩되어 괜찮은데.. 쩝.. 오늘.. 오후에 
온 메일들은.. 시스템.. 라우터에 문제가 있었는지.. 이쪽으루 건너오지 못했었
기에.. 그냥..허공에 떠버렸다..  쩝.. 하며.. 입맛을 한번 다시고 말 수도 
있는데..  

엊그제..  백번째의 메일을 내가 보냈다며 기뻐하던 분이 있었는데..  선물로 내게 
줄 테잎을 샀다고 하는..  

메일이 사라졌다 하니 가장 먼저 그 분이 떠오르는 것이다..  에고.. 그 때..
좋아하시던 모습에 나도 기분이 무척 좋았는데.. 그 분의 메일함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니..웬지 떨떠름..

쩝.. 메일들이.. 다들 날라간건지.. 아님.. 이전처럼.. 없어진 사람 있고.. 남아있는
사람들 있는것인지.. 정말.. 후자였으면 좋을텐데.. 그 후자에.. 그 분도 들어
갔으면.. 
 




늘 푸른 하늘이고 싶다.
늘 푸른 상록수가 되고 싶다..
모든 것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그대로 푸르렀다가 떨어지는 잎새이고 싶다...         또 하나의 다른 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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