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Amorvie ( -삶사랑-) 날 짜 (Date): 1995년11월19일(일) 15시24분11초 KST 제 목(Title): 친구.. 오랜만에 받은 전화.. 내가 시켜 준 소개팅에 대한 상황 보고였지만.. 요즘 나의 생활을 묻는다.. 학교를 쉬면서도 이런 저런 바쁘게 보내는 내게.. "차라리 학교 다니는 게 낫지?? " 그래.. 지금같아서는 학교 다니고 싶다.. 그래도 내가 학교서 나오기 전.. 마지막으로 얘기했던 랩 언니의 말대로.. "지금 내가 다시 그 상황으로� 간다해도 난.. 휴학하길 잘 했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너도 소중한 시간 만들어 와.. 많은 것도 하고.. " 그 말대로 그다지 휴학한 거에 대한 후회는 안 한다.. 다시 그 상황이 되어도 그렇게 했을 거니까.. 그리고 한번쯤은.. 그리고 나의 그런 갑작스런 결심에 아무 말 없이.. 허락해 주셨던 엄마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오늘은... 몸이 너무 안 좋아.. 결국 이제까지 잘 버티던 과외를 연기하고 말았다.. :< 그 추운 아침에 눈 비비고 과외갔던 게 역시 무리였나 보다.. 아침 과외 갔다 와선 아랫목에 파고들어 정신없이 잠이 들어 버렸지만.. 그래도 나의 제자의.. "많이 아프세요?" 하는 목소리가 퍽 정겹다.. 고맙기도 하고.. 사람이 약해질 때 역시 맘도 약해지고 .. 몸도 약해지나 보다... - When life hands you a lemon, make lemonade. I love my life, Amorvi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