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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hermit (그래도롯데�€)
날 짜 (Date): 1995년11월12일(일) 00시30분18초 KST
제 목(Title): 밤이군.. 






할일은 많은데 놀건수도 없고. 

참 외로운 밤이다. 

학부때는 놀자는 친구놈들 만나기도 바쁜 주말이었는데 

이젠 내가 알아서 놀아야 한다. 

이렇게 심심할 때 놀아줄 친구 한놈 없는 걸 보니 

나도 참 인덕 디기 없다. 

설에 가면 놀수야 있겠지. 

하지만 대전에서는 안돼니. 

이젠 나이를 묵어서 그런지 집이 죽도록 그립지는 않다. 

이렇게 심심한 날 밤에 여자친구 얼굴만 자꾸 생각나는 건 왜일까. 

아흐.. 

이 친구야. 

어디갔냐. 

집에도 아무도 없는 것 같고. 

삐삐를 쳐도 소식이 감감. 

열받어. 확 갈아쳐버려. 흐.. 

흠냐. 

나도 언제가는 공부하는 걸 좋아할 날이 올려나.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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