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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Calcium (칼슘)
날 짜 (Date): 1995년11월10일(금) 11시40분22초 KST
제 목(Title): guest와 톡하기



아침에 올라와서 배도 부르고 버릇처럼 키즈로 들어왔다.

혹시 아는 사람 있는지 쓱 살펴보고 새글 좀 보다가 곧장 나오는데

옆에 있ㄴ느는 친구가 guest의 톡을 받았다.

녀석 몸이 안풀려서 오타가 자꾸 난는 바람에 내가 구원등판했다.

guest의 톡은 뭐 뻔하지.

     어디세요?

     몇학년이세요? 

     집은요?

     군대는 갔다 오셨어요?


그리고 몇마디 더 했다..
  
      .......

guest들은 대부분 어린 학생들이고 참 신선한 느낌이 든다.

그렇지만 어린 애들이 너무 무모해서 걱정스럽기도 하다.  나의 키즈 초창기 시절을 

보는것 같다.  난 그때  톡에 너무 열중해서 거의 침식을 잊어버릴 정도였다.

나랑 처음으로 자주 만나던 그 애는 나한테 몇차례 주의를 주었다.

  " 통신 선배로써 충고한는데 이런데서 너무 정주고 그러지 마세요"

그 말 처음에는 엄청난 충격이었지만 세월이 흘러 만신창이가 된 지금은 겨우 

납득하게 되었다.


통신의 문제는 사람이 정부터 먼저드는데 있는것 같다.

안보이니까 마음 편하게 말할 수 있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벽을 허물어 

누구든지 쉽게 사귀게 된다.  직접 만났다면 아마도 못 사귈 사람들을..

직접 보면서 알았더라면 남녀 사이라면 어느 선을 지켜서 그렇게 마음을 주지는
 
않았을 텐데..


너무 허무하고 또 마음도 아프다..

그리고 요새는 눈도 정상이 아니다.


톡은 정말 자제를 해야겠ㄷ.  그리고...

이런 엉터리 공간이지만 여기서 만났던 몇명의친구들은 계속 친구로 남았으면
 
좋겠다. 

지금부터 영원까지..





                               <@++++(     칼슘의 왕
                                          메루치 삐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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