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olman (컨트롤) 날 짜 (Date): 1995년11월04일(토) 07시58분00초 KST 제 목(Title): 왜 난? 왜 아직도 난 정신을 못차리고 있지? 아침에 눈뜨고 부터 또 생각때문에 헤매인다. 오늘을 전후에서 그녀가 T/C 끝내고 돌아올것이라는 것을 알아서 일까? 삐삐를 쳐볼까 전화를 할까? 아니면 그녀의 집앞에서 무작정 기다려 볼까? 하지만 난 안다. 삐삐를 친다고 해서 응답이 올거라는 보장도 없다. 내가 사준 삐삐이지만 1년이 넘도록 수백번의 내 호출에 그녀는 단 2번만 응답했다. 전화를 해보면 그녀는 상냥하고 귀여운 목소리로 응답을 하지만 주위를 맴도는 이야기만 할뿐... 만나자는 제의엔 항상 이유가 따라 붙는다. 지친다. 이렇게 날 지치게 해서 스스로 포기하게 만드는..... 너무 힘들어서 생각하려 하지 않는데.... 잊으려는 노력또한 그녀를 생각하게 한다. 그녀에 대한 나의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으려 하는데... 혼자서 이렇게 참으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감각이 무뎌지는 때가 올거라고.. 정리가 안되고 뚜렷한 대안이 없는 때에는 ..... 일에 빠지는 수밖에 없는데.... 그런데.... 또 주말이다. 정말 짜증난다. 매일 매일 월요일만 되었으면 좋겠다. 다른거 다있고 일만 할 수 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