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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MoMo ( 여  레)
날 짜 (Date): 1995년11월03일(금) 17시44분21초 KST
제 목(Title): "To.아 기 사 슴"




안녕하세요?

저 기억나시나요?

전 언젠가 아기사슴님을 볼링장에서 보았죠.

그때 첫인사 나눈 기억이 나시나요?

[흑.. 안나면.. 조금 서운하지만.. 뭐 그래도 기안아요..]

쉿!! 잠시만요.. 아무도 보지마세요..

아기사슴님만.. 보기야요??





아기사슴님 보세요...

그늘 아래 누워 
어떻게 하라고 말하는 것은 쉬운 일이죠.

발뻗고 앉아
어디로 가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더 쉬울 거여요.

짐을 진 사람에게
어떻게 짐을 지는 것이 좋은지 말하기도 쉬운 거죠.

어느 책에 이렇게 쓰여 있더군요. :)


저는 아기사슴님께 
어떻게 하라고, 어디로 가야 한다고, 어떻게 해야 하는 거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저도 모르기 때문이죠. :)


하지만,


어제의 근심은 던져 버리고
예전에 마음 졸이며 근심했던 날들을 떠올리며
미소 지을 날도 머지 않은 것 같아요.

당시에는 견딜 수 없을 것 같았지만
사실 모든 것을 견뎌 내고 있는 중이였음을..
알게 되는 거죠.


아기사슴님께
좋은 일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MoMo ^.^


잊지마세요.
자신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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