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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eokHee (영원한미소)
날 짜 (Date): 1995년11월02일(목) 00시42분07초 KST
제 목(Title): 일기 안 쓰기.


글씨를 워낙 못쓰고 쓰기를 싫어해서 그런지 언젠가 부터 일기를 택스트로

저장하곤  한다.  바로  옆에  PC가 있고 또 떠오르는 그때 그때의 느낌을

그래도  기억/저장 시킬 수 있으니 어찌보면 직접 쓰는 것 보다 간편한 듯

하다.  하드의 내 홈 디렉토리엔 작년부터 간간히 써온 일기가  잔뜩있다.

올핸  참 많이도 써놓은 것 같다. 근데, 이상하게도 10월달엔 한번도 쓰지

않았다.  일기쓰기가 힘들었던 것일까? 아니면 단지 기록할만한 아니 기억

할만한 일이 없었던건가? 아니면 기억하기 싫은 것일까?




지금 이  순간의 나도 잘 모르겠다.  포스팅도 간간히 하곤 했는데 어째서

나만의 일기는 쓸 여유를 갖지 못했을까?  난 또 다시 내 개인 디렉토리에

일기를 쓰지 않고 이렇게 공개적인 일기를 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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