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ilusion () 날 짜 (Date): 1995년10월22일(일) 15시52분41초 KST 제 목(Title): 환상탈출. 하이..비비 일기장 친구 안녕? 여기다가 정말 오랫만에 일기쓴당. 요즘 하루일과? 과목 3개 듣고 프로젝트 하나 하고 TA 하나 하고 음..또또 뭘하징? 토론토에 온지 이제 거의 일년이 다되가는데 내년엔 또다시 학교를 옴길생각이다. 으히히...지금까지 다녀본 대학만도 5군데... 한군데 가장 오래있어보았던게 2년... 후후... 그래서 어느정도 익숙해질려하면 따분해져서 분위기를 바꿔야한다. 음.. 다음번엔 어디루 가볼까? 학교를 너무 자주 바꾸니깐 솔직히 불리한점도 많다.첫번째 불리한점은 학교에서 사람들을 알만하면 바꾸니깐.... 그렇고 그런데 좋은점은... 다양한 경험. 다른 도시에 독특성 발견... 흠..또또~ 근데 짐이 너무 많으니깐... 이사할때가 정말 죽음이다. 가장많은게 책인데... 라면박스로 이젠 열다섯개쯤 늘어나지 않았나한다. 첨엔 베낭하나만 덜렁 메고 왔었는데... 크크... 아 나의 방랑생활은 언제쯤 정착을 할까... 토론토는 근데 겨울이 정말 싫다...으아악~ 어둠침침하게 구름깔리고 건물들도 회색빛 우중충의 극치고 학교건물도 그냥 상자곽모양 회색의 우울함 그자체고... 며칠전에 금융공학자 라는 사람의 쎄미나를 들었는데.. 한국에는 금융공학이란 말자체가 생소하겠지만... 그사람은 토론토대학에서 수학 박사를 받고는 스코시아 벵크라는 은행의 트레져면 한국말로 뭐지? 암튼 그런 직위에 있다는데 하는일은 투자분석하고 디리비티브라는 걸만들어 팔고 이익이 얼만큼 나올까 계산하고 뭐그런건데... 그니깐 베링스 은행이 파산하게된 그 주범이 바로 금융공학자때문에 그런건데... 수학 하고 금융계..전혀 안맞나? 흠... 나두 괜히 관심이 가더군.. 뭐 정 할거없으면 그거라두 해야징..으히히... 빠잉~..... ☆★ He can fall in love with an idea.(Zarathustra 짜라투스트라) ☆★ 환상/ iLUSiON / Department of Mathematics, University of Toronto, Canada 유아독존클럽 회장, 환상연구소 소장, 환상상담실장, 아지 주인,티티파스형 그리고 환상교 교주 / chung@math.toronto.edu / iLUSiON@korea.stanford.ed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