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WU ] in KIDS 글 쓴 이(By): Convex (4ever 0~) 날 짜 (Date): 1999년 11월 5일 금요일 오전 01시 34분 34초 제 목(Title): [기획취재] 외국 대학선 어떻게 하나 실험실 안전은 안전센터와 최소 수십명에 이르는 안전요원을 중심으로 지켜진다. 전담요원은 수시로 실험실을 돌며 기본사항을 체크한다. 전기배선이 낡아 합선위험은 없는지, 높은 곳에 불안하게 놓인 시약병은 없는지를 비롯, 실험실내 청결상태까지 점검한다. 특히 밤에 불이 켜진 실험실은 빠뜨리지 않고 방문해 이상 유무를 파악한다. 야간에 기계를 계속 돌리면서 실험자가 자리를 비울 때는 반드시 출입문에 비상 연락처를 남겨 두어야 한다. 만일의 경우 안전요원이 연락을 취하기 위해서다. 포항공대 박재훈(물리) 교수는 "안전수칙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곧 주의 공문이 날아든다. 공문을 받은 뒤 2주 이내 조치를 취하고 보고서를 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다시 2차 주의를 내리고 그래도 조치가 없으면 실험실 폐쇄경고가 나온다" 고 말했다. 미국의 명문 사립대 노스웨스턴은 안전에 관한한 가장 엄격한 학교. 전기.화재위험에 대한 일상점검은 기본이고 유독가스를 다루는 사람은 연 1회 8시간씩 의무적으로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실험실 출입을 할 수 없다. 미국의 대학이 이렇게 안전에 신경을 쓰는 것은 사고로 소송을 당할 경우 거액의 보상비를 물어야 하기 때문. 안전사고가 나면 모두 대피하는 게 최우선. 사고처리는 인터폰으로 안전센터에 연락하면 안전요원이 즉각 달려와 처리한다. 포항공대 이규철(재료공학) 교수는 "같은 건물 실험실에서 2ℓ들이 염산병이 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 학생들은 모두 대피하고 안전요원들이 모든 처리를 대신했다" 고 말했다. 만일 안전사고로 실험자가 다치면 치료비는 모두 학교측 부담. 이러다 보니 안전요원이 없으면 유독물질을 다루는 실험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주말과 평일 오후 6시부터 오전 8시까지 유독물질 취급은 생각도 못한다. 식당이나 휴게실 같은 부대시설 설치도 중요시된다. 서울대 권훈정(독성물질 전공) 교수는 "실험실에 있는 대부분의 시약은 유독성 물질이라 피부.호흡기.소화기 등을 통해 언제든지 체내에 흡수될 수 있다" 고 지적하고 "한국에서는 실험실에서 음식을 먹는 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외국에서는 실험실 밖에 있는 식당이나 휴게실을 이용하는 것이 철칙으로 돼 있다" 고 말했다. 입력시간: 1999. 11.03. 19:45 -중앙일보 --,--`-<@ 매일 그대와 아침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 잠이 들고파.. Till the rivers flow up stream | Love is real \|||/ @@@ Till lovers cease to dream | Love is touch @|~j~|@ @^j^@ Till then, I'm yours, be mine | Love is free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