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WU ] in KIDS 글 쓴 이(By): pacino (난대 부다) 날 짜 (Date): 1999년 6월 7일 월요일 오전 06시 22분 44초 제 목(Title): 오마이갓~ 녹색머리~ 혹시 최근 텍건물 주변에서 심심찮게 돌아다니던 녹색머리의 여학생을 보셨나요? 빛나는 녹색으로 염색해서 갈기처럼 삐죽삐죽 만든 머리로 해 쨍쨍 내리쬐는 날 다니면 환상이죠. 어떻게 보면 녹색 먼지털이 총채를 머리에 매고 다니는 걸로 보이기도 하지만...^^; 암튼 고녀석이 방금 울컴랩에 들어왔네용. 정말 묘한 초록색 머리... 앞머리는 울나라 고삐리 날라리 애들 앞머리 핀 꼽고 붙인 것처럼 해가지구... 자세히 보니 눈이 상당히 풀렸군요. 지금 유리창 하나를 두고 마주보면서 이 글을 쓰는디.... 왜 자꾸 웃음이 나올라 그러지..웃음 안되는데... 참자...참어... 참는 자에게 매한대가 주나니... 가끔 난 빨간머리로 염색해볼가 하는 생각을 해보는데... 문제는 염색할 머리가 있어야 말이지... --;;; 아, 빨랑 하나 만들고 가야지. 왜 자꾸 졸리지...음냐리... 결국 오늘의 글도 도배성글에 지나지 않는구나. 죄송합니당 여러분. 담엔 제대로 된 글을... 근데 다들 잘 살고 계시는거죠? 에라, 글 쓴김에 좀 더 쓰자. 딴 제목으로 글 쓰면 또 도배성 글만 될테니... 항상 우리 보드랑 다른 보드를 다녀보면서 생각하는건데... 왜 다른 학교 보드에 비해 울학교 보드 글이 적은 걸까... 물론 초반 와장창 미국학교 보드 생길 당시만 해도 울학교가 뒤지진 않았는데 최근의 글수를 보면 압도적으로 뒤쳐진바.. 내 생각엔 그 이유가 울학교의 척박한 싱글수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싱글들이 많으면 먹먹한 시간에 보드에 자주 와 글이라도 올릴텐데 울학교 사람들은 거의가 결혼한 사람들이라 아무래도 잘 오질 않겠죠. 나 같아도 결혼하면 잘 안 들어올 거 같음. 나두 장가갈래 !!! Success is a journey...Not a destin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