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ong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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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ongJi ] in KIDS
글 쓴 이(By): Arirang (가을의전설)
날 짜 (Date): 1998년 10월 15일 목요일 오후 01시 25분 05초
제 목(Title): Re: 요 위에글 쓰신분



참 .. 왕년의 지오형은 간데없고

콩만한 가슴안고 살아가는 지오형이 불쌍타.

폼생폼사란 네글자를 양 어깨에 둘러메고

드높은 용인 함박뻘을 

활개치며 날던때가 엊그젠데,

고놈의 고학이란게 뭔지..

용인 촌노의 가슴마져 졸여놓았구나.

오호통재라..

해지나면 우스운일 ... 마음졸일일 없어라.


난 지금 15년 전의 나를 보고 있다. 지금의 후회스런 삶을 만든 나를 보고 있다.
내가 이렇게 살아온 것을 잊고 살아왔었다는 게 후회스럽다.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15년 전의 내가 지금 이자리에 있다. 난 지금 과거속에서 미래를 본다. 
-- C/H/O/I/S/E 어록 #2 현재를 사랑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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