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ongJi ] in KIDS 글 쓴 이(By): Arirang (LEON) 날 짜 (Date): 1997년03월25일(화) 16시08분24초 KST 제 목(Title): 학교안에 교회가..뭐 이래!!! 용인캠 인사관(어문관) 건물엔 네온사인으로 만들어진 십자가가 있다. 세상에...울학교가 아무리 기독교 학교라곤 하지만 너무한것 아냐 ? 도대체 울학교 학생중에 몇명이나 천국에 갈지 의문이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하나님을 믿으면 영생하고 천국엘 간다고 하지만.. 자신들의 의사표현 내지는 영역표시를 그렇게 해야만 하는지 의문이다. 지금 2공학관엔 공간이 부족해 학 과 사무실도 하나로 통합하고 대학원생들은 제대로 된 강의실 하나 없이 학부생들의 수업이 없는 시간을 찾아 메뚜기 마냥 뛰어다니며 수업을 해야하는데.... 젠장할....공간이 남아 돌아서 그런 공간을 주냐 ? 과연 학생들을 위한 학교인지, 교직원을 위한 학교인지, 크리스챤만을 위한 학교인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학교에 교회가 존재한다면, 왜 불교 동아리의 공간도 따로 만들어 주질 않는 것인가 ? 학교의 교육 이념을 따지기 이전에.... 종교문제를 따지기 이전에...학생들의 실익과 권익을 위해 존재해야할 교직원과 재단은... 이러한 것을 가만히 방치하고 있다어야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하루 빨리 학교안에서 십자가가 제거되길 바라며....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종교를 강요할 수 없다. 그리고...공적인 학교 공간을 그런곳에 사적으로 사용해서도 안된다. 학생들의 학생회실이나 문화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우리학교의 현실을 비춰볼때 얼토당토않는 상황을 보고 있다. 빨리 무언가가 취해졌으면 한다. C/H/O/I/S/E HTTP://icrl.myongji.ac.kr/~Arirang E-mail: Arirang@icrl.myongji.ac.kr 세상의 중심은 바로 '나' / 달도 지구도 태양도 모두 나를 중심으로 돌고있다 / 그래서 흔들리지 않는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