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yongJi ] in KIDS 글 쓴 이(By): Arirang (ＬＥＯＮ) 날 짜 (Date): 1997년03월13일(목) 10시23분09초 KST 제 목(Title): 나 1학년때.. 난 1학년때(92년도) 기숙사에 있었는데..그때당시엔 구관(명현관) 4층에 있었는데...그때는 참 좋았었다. 식당을 운영하시던 기분나쁜 악덕한 '박사장'때문에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기숙사내에서 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었다. 각 층마다 까만 철문으로 문이 되어있는 그곳은 가스렌지와 세면대가 있었다. 그래서 각 방사람들끼구� 1시나 2시가 넘어가면 서로 방에서 냄비와 라면을 들고나와 라면을 끓여먹곤 했었다. 이젠 전혀..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지만... 그땐 좋았다..사람이 적었어도 좁은 공간에 4명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라면을 먹을때면...서로를 조금씩이나마 알 수 있었고, 방장 재량에 따라 소주도 한잔씩 곁들일 수 있었다. 이젠 찾아보지도 못할 것이지만... 1000여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기숙사...예전보다 시설면에서나 환경면에서선 나아졌지만, 진정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지 관리하는 입장의 교직원들이 편해지기 위해서 출입문에 패스체커도 설치하고 통금시간도 정하고...유지 관리보다는 방치란 말에 걸맡다. 잠시 5년 전을 뒤돌아 보면서... C/H/O/I/S/E HTTP://icrl.myongji.ac.kr/~Arirang E-mail: Arirang@icrl.myongji.ac.kr 세상의 중심은 바로 '나' / 달도 지구도 태양도 모두 나를 중심으로 돌고있다 / 그래서 흔들리지 않는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