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yongJi ] in KIDS 글 쓴 이(By): Arirang (ＬＥＯＮ) 날 짜 (Date): 1996년10월01일(화) 13시41분17초 KDT 제 목(Title): -- 취 -- 업 -- 대 -- 란 -- 요즘엔 '불경기때문에'라는 말을 너무도 많이 듣고 있고 직접 느끼고 있다. 원인이 무엇때문에 그런지 모르지만............................ 주위에선 취업원서를 들고 설쳐내는 선배나 후배들을 보고 있노라면 작년 이맘때가 생각이 나기도 하고 뭐가 그리도 어려울까 하는 생각도 든다... 작년이야 경제적으로 호황이라는 말이 많아서 특채로 많이 갔었고... 또 공채에서도 의외로 많은 인원이 합격해 흐뭇했었는데...올해는 주변에서 특채로 된 사람들을 볼 수가 없다. 또 원서를 한명이 보통 7-8장씩 쓰고..... 연락오는 데는 고작 1-2군데...이것도 많은 편에 속하는가 부다.... 원서를 쓰면서도 믿져야 본전 이라는 생각으로 쓰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보고있자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나도 내년엔... 피튀기는 눈치작전과.....실력(?)을 믿고....... 열나게 뛰겠지.....취업대란......요즘학교에선 공비나 간첩보다.....원서를 누가더 빨리.... 누가더 많고 정확한 정보를 가졌느냐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듯 하다...... 서로가 잘 어울려 나가기엔 경쟁사회 자체가 이를 인정하지 않아서 일까......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점이 바로 이런것일까... 어렵다....내년 이맘때를 그려보며....... ━━━━━━━━━━━━━━━▶ 세상의 중심은 바로 "나" ◀━━━━━━━━ ━━━━━━━━━━━━━━▶ 달도 지구도 태양도 모두 ◀━━━━━━━━ ━━━━━━━━━━━━━▶ 나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 ◀━━━━━━━━ ━━━━━━━━━━━━▶ 그래서 흔들리지 않는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