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ongJi ] in KIDS 글 쓴 이(By): Arirang (LEON) 날 짜 (Date): 1997년08월24일(일) 22시35분44초 ROK 제 목(Title): [제일은행]망해도 할말 없다. 각종 특혜나 선거자금 비리와 관련해 문민정부들어 줄곧 안좋은 루머들의 온상이 되었던, 제일은행도 자금난에 허덕이다 결국 은행감독원으로부터 2조정도 되는 돈을 융자받는다고 한다. 제일은에 1조5천억∼2조 특융 강경식부총리와 김인호경제수석, 임창렬통산장관, 이경식한국은행 총 재, 이수휴 은행감독원장은 24일 밤 5자회동을 갖고 제일은행에 1조5천 억∼2조원 가량의 한국은행 특융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다만 특융지원에 앞서 은행감독원장 명의로 제일은행에 임직원을 줄 이는 등 자구노력을 강화하고 부실채권을 줄이라는 내용의 '경영개선권 고'라는 행정조치를 은행권 최초로 내리기로 했다. 또 제일은행에 대한 특융 금리는 지난 85년의 산업구조조정자금이나 92년의 투신사 경영정상 화조치때의 연리 3%보다 높여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정부는 오늘(25일) 강부총리 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 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시장안정 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재경원은 "제일은행의 대외 신인도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한은 특융 이 불가피한 현실"이라고 밝히고, "단순히 수지를 보전해주는 차원의 특 융은 형평성과 통화증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재경원은 "과거 한은 특융 사례보다 높은 금리로 제일은행측에 특융 을 제공해 유동성을 강화하는 대신,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통해 수지 개 선을 함께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정부는 수급부족 현상을 빚고 있는 외화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9월 중에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통해 20억달러 규모의 외화를 차 입,전대 등의 방법으로 시중은행에 지원할 예정이다. < 박정훈-김재호기자 > C/H/O/I/S/E HTTP://icrl.myongji.ac.kr/~Arirang E-mail: Arirang@icrl.myongji.ac.kr 세상의 중심은 바로 '나' / 달도 지구도 태양도 모두 나를 중심으로 돌고있다 / 그래서 흔들리지 않는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