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yongJi ] in KIDS 글 쓴 이(By): Arirang (ＬＥＯＮ) 날 짜 (Date): 1997년08월22일(금) 13시46분56초 ROK 제 목(Title): 삼성, "기아자 인수추진 사실" 蓚팀湄온糖� 인수할 뜻이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온 삼성그룹이 그간 은밀히 기아자동차 인수작전을 펴온 것이 삼성그룹 회장비서실 내부자료에 의해 22일 확인됐다. 삼성그룹의 기아자동차 보고서 파문이 일어나기 전인 지난 3월4일자로 비서실기획홍보팀(팀장 池升林 전무)이 작성한 「新樹種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보고서에는 『그룹 자동사사업의 조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쌍용 및 기아자동차의 전략적인수를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삼성은 그간 쌍용인수설, 기아인수설이 나돌 때마다 『삼성의 승용차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고 이미 상당액의 투자가 이뤄진 마당에 무슨 이유로 기존 자동차 메이커를 인수하겠느냐』며 인수설을 극구 부인해 왔었다. 이 보고서에는 또 『기아자동차 인수 분위기 및 여론을 점차 조성해 나가며 이를위해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에 대한 정책 건의를 강화하고 정부와의 공고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이 보고서대로라면 삼성그룹은 그동안 꾸준히 정부 관계당국자들과 접촉해 삼성그룹의 쌍용 또는 기아자동아 인수의 불가피성을 역설했고 인수에 유리한 여건조성에 진력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해 진다고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간 기존업계 주장해온대로 최근 정부가 취한 일련의 인수-합병(M&A)관련 정책이 삼성의 기아 인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나 하는 의혹도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삼성은 지난 4월 「국내 자동차산업의 구조재편 필요성과 정부의 지원방안」이라는 보고서가 널리 유포돼 파문이 일자 『삼성자동차의 한 직원이 개인적으로 만든것이며 삼성은 기아자동차 인수의사가 전혀 없다』고 해명했었다. 삼성그룹 기획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22일 이같은 보고서의 존재를 확인하면서『어느 기업이나 중장기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관심사업과 관련,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만들어 보며 이 보고서도 그같은 차원에서 만들어진 것일 뿐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 보고서에는 자동차 사업 이외에도 삼성이 한미은행을 매개로 유력 시중은행의 인수를 추진하고 기존 카드.증권업의 업무영역 확대를 통해 리스.벤처.투자업 등 신규사업에 진출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C/H/O/I/S/E HTTP://icrl.myongji.ac.kr/~Arirang E-mail: Arirang@icrl.myongji.ac.kr 세상의 중심은 바로 '나' / 달도 지구도 태양도 모두 나를 중심으로 돌고있다 / 그래서 흔들리지 않는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