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yongJi ] in KIDS 글 쓴 이(By): Arirang (ＬＥＯＮ) 날 짜 (Date): 1997년08월06일(수) 12시53분44초 KDT 제 목(Title): KAL 기 추락사고... 오늘 아침에 서울에서 괌으로 가던 KAL 기가 괌 어느 산악지점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의원들, 그리고 피서여행을 가던 많은 사람들, 다른 내-외국인들이 많이 죽었다고 한다. 생존자도 물론 있다고 한다. 그 당시 얼마나 끔찍했을까 ? 문민정부 03 정권이 들어서부터 시작해 끝나는 때까지 온갖 재해(천재지변도 있었고, 인재에 의한 재해도 있었지만, 인재에 의한 재해가 훨씬 더 많았다.)들이 연달아 많이도 발생했다. 처음 아시아나 비행기 추락사고, 서해 앞바다의 배 침몰,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의 지하철 공사장 가스 폭발, 서울 아현동의 가스폭발, 청주호 유람선 화재, 각종 조직폭력배의 무참한 살해 사건(지존파, 막가파, 등등..), 북한 잠수함의 침투로 인한 군, 민간인의 피해, 기차의 탈선으로 인한 사고, 지하철 공사장의 붕괴, 각종 건축물 공사장의 붕괴, 그리고 이번엔 KAL 기의 추락사고, 등등 이외에도 수없이 많은 사고들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수많은 재산피해를 낳았다. 또한, 정부의 과다한 학생시위 진압으로 인한 학생들의 사망이 어느 정권때 보다도 많았고, 탄압도 심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대그룹의 연쇄부도로 인한 경제 침체. 올해들어서 한보, 대농, 진로, 기아를 비롯해 지난해의 우성그룹, 덕산그룹 등등..굵직굵직한 그룹들이 부도를 맞았다. 이로인한 경제적 손실 및 피해는 우리나라 건국이래 최악이었을 것이다. 이는 분명히 한 나라를 통치하는 통치권자의 능력부족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정부의 무능력에서 온 것이라는 명백한 증거이다. 시기 상조인듯한 고속철도 건설로 인한 여론 및 단체의 반발, 금융실명제가 지하경제의 흐름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을 했지만 오히려 경제의 흐름을 막는 걸림돌이 되어 우리나라 경제를 망치게 한것, 부동산 실명제로 인해 부동산의 무분별한 투자를 막는다고 했으나 오히려 악효과만 나오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정부 장관을 비롯해 기관장들을 마음대로 갈아치우는 일관성 없는 인사제도, 올해들을 벌써 몇번째 인지도 모르는 대학입시제도의 변경, 고입제도의 변경 .... 교육은 백년을 내다보고 해야한다는데, 03정부는 백초 앞을 내다 보기 힘든 상황이다. 또한 죄없는 대학생들과 시민들을 국가보안법이라는 허울좋은 껍데기를 들고다니며 무차별하게 구속, 또는 한사람의 인생을 망치고 날뛰는 망나니들을 키우고, 경제대국이라면선 시기상조한 OECD에 가입하여 국민들에게 더욱더 많은 짐을 주고 있다. 세기말적인 정치의 형태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가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제대로 이뤄놓은게 무었이며, 수습할 수 없는 수많이 벌여놓은 일들하며, 이 모든 것들을 다음 정권으로 넘긴다고 하여도 까마득할 따름이다. ............... 어지러운 머리와 혼란한 마음을 달래보기위해 글을 쓰지만, 아직도 정부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바라보는 때가 아니기에 우리나라의 한 젊은이로서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불투명한 시야가 언제나 밝아질런지... 다음에 다시 올리고자 한다. C/H/O/I/S/E HTTP://icrl.myongji.ac.kr/~Arirang E-mail: Arirang@icrl.myongji.ac.kr 세상의 중심은 바로 '나' / 달도 지구도 태양도 모두 나를 중심으로 돌고있다 / 그래서 흔들리지 않는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