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ongJi ] in KIDS 글 쓴 이(By): aeolus ( 바람의딸 ) 날 짜 (Date): 1999년 8월 18일 수요일 오후 01시 32분 30초 제 목(Title): 꿈의 해석 정신분석학적으로 봤을 때 그 꿈은 분명 뭔가가 있다! 이상한 꿈을 꿨다.(찜찜한 꿈은 아니고) 강물에 내가 빠지는 꿈이었다. 빠지려고 애쓰지 않았는데 자연스레 빠져버렸다. 근데, 기분은 정말 좋았다. 아주 맑고 푸른 강이었고 수심 10m쯤 된 듯한. 빠지는 시간이 꽤 길었던 것 같다. 별별 생각을 다 했으니깐...꿈 속이었지만. '난 수영도 못하는데....' '그냥 숨 안쉬면 자연스럽게 물에 뜨지 않을까???' 등등.... 그리곤 강바닥에 닿자 꿈을 깼다. 웃낀것은 가라앉은 자세 그대로 내가 자고 있더란 사실. 이 꿈 얘기를 울 선임께 했더니.... "어제 술 마셨지?" "오잉??? 어떻게 아셨지?" "물 색이 파랗다.....'청하'마셨지?" "아뇨.....아! '그린'마셨는데.....우와~~" "그건 술을 더 마시고 싶은 욕망에서 꾼 꿈이야." "억? 절말요????" 하하하....재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