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Artemis (허 인호) Date : Fri Jun 26 00:30:10 1992 Subject: 무슨 노래든지. 무슨 노래든 간에, 성악을 우선 배우는 게 좋을 것 같애요. 물론 성악이 딴거 보다 배우기 쉽다는 소리가 아닙니다.(실제로는 몇배어려운 거 같음) 보니까, 성악에서 제일 중요시 하는 게 목에 무리가 가지않게 하는 발성법인 거 같애요. 실제로 대단한 성악가들은 몇십년간 노래를 부르쟎습니까? 그에 반해, 보통 노래들은 너무 목에 무리를 요구해요. 바이브레이션 같은 거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목소리가 허스키해지고 난리죠. 메탈일 경우엔 되려 개성 있다고 칭찬을 받게 되지만 저는 그게 좋지 않다고 생각 됩니다. 성대가 나빠졌다는 명확한 극거니까요. 성악으로 하면 전혀 목에 무리를 주지않고 여러가지 기술을 배울 수 있을 거 같애요. 저는 이미 늦었지만. =) 흔히 메탈 보컬들이 목은 쓰면 쓸수록 강해진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인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저는 2달쯤전에 라, 시음을 계속 쓰는 노래(Extreme 미워, 잉) 를 연습하다가 고음부 라,시음을 완죤히 못내게 되었을 때가 있었죠. 지금은 괜찮아 졌지만, 성악 책에서 목버린 사람들 생각이 나서 상당히 불안 했어요. =) 하루, 이틀 목쉰 정도가 아니라 약 2주일을 라,시음을 전혀 못냈으니... 누가 목에 무리해서 완전히 맛 가신분있으면 체험담좀 써주세요. 조심하게요. 빠이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