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Artemis (허 인호) Date : Thu Jun 25 14:14:06 1992 Subject: 노래...랄랄라. 말이죠, 샤우트창법이란게 (쉽게 말해서 고음부에서 아름답게 내려고 꾸미는게 아니라 목소리 그대로 내는..내지르는 창법) 지금까지 저는 그게 메탈에서 나온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어디 유럽 합창단(스위스 쪽이던가...)에서 그렇게 노래를 불렀대요.(음악동아 5늉昰寬� 6월 치에 나와있음) 사람들이 모두들 메탈창법이 꽤꽥대는 건 줄 알고 계시는데(사실 우리나라 메탈 보컬들은 그렇게 부르는 사람이 많음 =) 제일 정통파는 디오라고 들 하데요. 빵빵한 복근을 바탕으로 굵고 살벌한 소리는 진성으로만 내는 거죠. 그러다가 메탈이 나오자, (아마도) 보컬들이 고음으로만 치닫게 되었죠. 그걸 무사히 내는 사람들은 천예의 목을 받은 사람에 틀림 없는데 그걸 무시하고 기양 모방하니까 목만 버리고 꽥꽥대게 되고. 사실 요즘 나오는 판들 들어보면 오선지 위로만 - 즉 콩나물이 떠다니는 노래를 부르죠. 아델라이드씨가 오죽 답답했으면 뻔히 별말이 안 나올줄 아시면서도 포스트했을 까를 생각하니 눈물이 절로 나는 군요. =) 폐활량 늘리는 거야 운동 이상 더있나요. =) 또는 단전 호흡,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이 모든 호흡을 소리로 바꿀수 있는 능력!!(최대한 많이 바꾸는 능력) 그런데, 성악에서는 같은 호흡으로 오래 부르는 게 힘들거 같더군요. 사실 저는 성악을 하지 못했어요. 코가 않 좋아서. 보통 노래는 깊이 숨을 들여마시고 배와 가슴에 힘을 줘서 압박하며 노래 부르면 같은 숨으로 훨씬 오래 부를수 있는데.. 저도 다른 보컬들에 비하면 숨이 엄청 짧아요.(보통사람보다는 약간 길지만=) 특히 가성은 내쉬는 숨의 량이 조절하기가 엄청 어렵기 땜에, (할수 있기는 한지 모르겠음) 숨이 아주 길지 않으면 세바스챤바하(스키드로우)처럼 멋있는 가성을 쓰기는 불가능 하죠. 그럼 이만!! 빠이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