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쓴 이(By): Renoir (르놔르~) 날 짜 (Date): 1993년03월29일(월) 05시16분23초 KST 제 목(Title): 예민 2집을 듣고... 이번 Spring break때 집으로 놀러 갔다가, 한국 식품점에서 파는 몇 안되는 한국 CD들을 둘러 볼 수 가 있었습니다. 그중에, 감각적인 작곡가로 알려졌던, 예 민씨의 독집 2집앨범이 눈에 띄더군요 일본의 fancy한 음반이나, 또 Susan Vegas의 케이스를 본땄는지, 보기 좋더군요. 종이로 된, 자켓이었어요. 오래간만에 동화같은 음악들을 들으며, 기분이 좋아지는걸 느꼈어요. 맑은 가성이 참으로 맘에 들었구요. 저는 열 곡 중에서도 [다가서고 싶어] 와 [아름다운 곳에서] 란 노래가 좋더군요. 그래서 다가서고 싶어의 가사를 적습니다. 다가서고 싶어 -작사/예민, -작곡/예민 이대로 시간이 멈추면 나는 외로움에 떨고 말아 어두운 내방 가득하게 그대 고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이런밤 그대에게 어떤 느낌 전할까 허무하게 흐르는 시간들 나 이렇게 그대를 사랑하고 있지만, 알수없는 두려움에 다가서지도 못하고 있어 나- 나 이렇게 그대를 사랑하고 있지만, 다갓설 수 없는 마음 이렇게 밤은 깊어가는데 이젠 모두 끝나고 밤새울던 풀벌레 새벽이슬방울에 잠들고 나 이렇게 그대를 사랑하고 있지만 알수 없는 두려움에 다가서지도 못하고 있어 나- 나 이렇게 그대를 사랑하고 있지만, 다가설 수 없는 마음 이렇게 밤은 깊어가는데 이왕 올리는 김에 아름다운 곳에서도 올릴께요 아름다운 곳에서 *작사/예민 *작곡/예민 하루해가 저물어요 차가운 빈손을 모은채 서쪽창가에 비친 아름다운세상 그대 한번 느껴본 적 있을까 포근하게 날개 접은 작은새 비좁은 품으로 나를 이끌던 이밤 아름다운 세상 그대 다시 느껴 볼 수 있을까 그 곳에 머무는 피곤한 나의 마음 다시 떠오르는 태양에 힘주오 이 생명이 다 하는 그날이 오면 한줌 흙으로 만나도 좋아요 노을 지는 언덕위에 홀로 앉으면 벌레우는 하늘밑은 아름 다운곳 아주 어린 시골 소년이 자라나서 부르는 것 같은 노래... 전 이 앨범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Renoir hpkim@Athena.MIT.ED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