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쓴 이(By): dandy (박인용) 날 짜 (Date): 1993년03월19일(금) 18시26분43초 KST 제 목(Title): 이명훈의 그대로 그렇게... 예전에 대학가요제의 꽃은 뭐니뭐해도 그룹싸운드가 아니였나 싶어요.. 정말 훌륭한 명곡들이 많았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중의 하나가 '그대로 그렇게'입니다.. 당시의 그룹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이명훈의 보칼은 정말 좋아요.. 그 아마츄어다운 거친 드럼소리와 리드기타는 정말 그때나 지금이나 젊음의 용솟음 같아서 가슴 설레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꾸밈없는 이명훈의 미성은 정말 대학시절의 낭만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좀 기분이 쳐지거나 활력이 필요할 때 듣곤 하는데...정말 꿈많던 그 시절의 힘을 잠시나마 되찾게 해줍니다. 대학가요제가 정말 젊음의 축제일때가 있었는데... 당시는 정말 아마츄어들의 신선함으로 가득 찼었는데...이젠 기존 가수들과 차이점을 느낄수가 없네요.. 정말 아쉽습니다.. 당시의 명곡들로는 젊은 미소, 구창모가 블랙텍트라 시절에 부른 구름과 나... 활주로의 배철수가 부른 탈춤...그리고 구름과 바람...등.... 젊음의 힘과 뭔가 아직은 미숙한 투박함이 있던 그 노래들이야말로 우리들의 젊은날의 모습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번쯤 들어보시는 것도 좋고...무엇보다 노래가 쉽기 때문에 노래방에서 멋지게 부를 수도 있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