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lector (한니발렉터) 날 짜 (Date): 1993년02월09일(화) 10시33분56초 KST 제 목(Title): 째즈를 좋아하세요?? 보칼을 좋아하세요?? Don't worry, be happy라는 노래 아세요? 칵테일이라는 영화에 삽입되어 한때 유행했는 그 노래. 그 노래를 부른 사람은 Bobby McFerrin이라고 하는 가수죠. 들어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성대 및 입, 그리고 뺨등을 이용해서 온갖 아름다운 소리를 연주하는 가수라기 보다는 연주자라고 할 수 있죠. 목소리 연주자. 이쯤될 수 있겠죠. 이 사람과 첼로리스트 요요마가 같이 협연한 앨범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앨범제목은 Yo-Yo Ma/Bobby McFerrin HUSH이고 Sony Music에서 나왔어요 곡의 구성은 총 13개의 소품중 5곡은 Bobby의 곡이고 나머지는 클래식곡 들이예요. 1. McFerrin:Grace 2. Vivaldi:Andante 3. Rimsky-Korsakov: Flight of the Bumblebee 4. McFerrin: Start 5. Traditional: Hush Little Baby 6. Rachmaninoff: Vocalise 7. J.S. Bach: Musette 8. McFerrin: Coyote 9. Barriere: Allegro Prestissimo 10. Gounod/Bach: Ave Maria 11. McFerrin: Hoedown! 12. J.S. Bach: Air 13. McFerrin:Good-bye 이 앨범을 듣고 있노라면 오로지 감탄, 감탄 밖에 나오지 않아요. 특히 꼭 권하고 싶은 두 곡이 있는데 하나는 3번, 벌들의 비행ㅇ구 다른 하나는 10번 Ave Maria 예요. 3번은 Bobby의 기교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곡이라서 추천한 것이고, 10번은 조금의 사연이 있어요. 작년 LA 사태때, 많은 미국 쇼 프로그램들이 유색인과 흑인간의 갈등들 을 다루었는데, 그중하나 아르세니오 홀 쇼라는 유명한 쇼에서 이 두 사람이 직접나와 라이브를 했는데 그 곡이 10번이예요. 흑인인 Bobby와 유색 중국인인 Yo-Yo Ma의 더할수 없이 아름다운 조화! 마음껏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