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kylie (이강영) 날 짜 (Date): 1993년02월03일(수) 11시22분32초 KST 제 목(Title): 나도 Alphataurus... 심하게 말해서 요즘 시완에서는 장삿속이 우선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몇번 망하고 핍박받던 본인과 남들의 경우를 많이 체득한 탓인지... 비싼 돈 들여서 삼겹살...아니 삼겹 자켓 만들었다가 안팔려서 골치 썩일까봐 그렇다고는 이해하지만 그리고 지금 가장 애쓰는 사업인 책(아트 록, 틀림없이 꽤 적자일거야.) 잘나가게 해야한다는 것도 이해하지만 1000장 한정 발매에 주문 판매라니... 옛날처럼 나도 서울에서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었으면 지금쯤 다른 사람도 몇장 구해줄수 있을텐데... 삼겹자켓으로하면 돈 많이 들어요. 아마 천 가까이 더 들걸. 그래서 우리나라에 그렇게 더블 자켓의 가요 음반이 없느 거지요. 아뭏든 시완의 가장 큰 과오 중 하나가 희귀 앨범=명반 이라는 착각을 mania들에게 부지불식간에 심어놓은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일은 희귀 앨범을 일부러 조장한 것 같습니다. 본인이 옛날 고생했던 한풀이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