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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피기의 '로마의 분수'를 듣고 있으면 눈 앞에 방울져 떨어지는 

시원스러운 물줄기가 보입니다. (진짜로...)


고등학교때 처음 레스피기를 듣고 그 묘사력과 참신함에 감탄했었는데

나중에 대학 들어와서 크게 망신한 적이 있지요. 레스피기 때문에...

오케스트라 선배들이랑 대학로의 카페 '여백'을 들렀을 때 

거기서 그걸 틀어주더라구요.

"이야... 로마의 분수다..."

그러자 주위의 선배들이 한심하다는 눈으로...

알고보니 그날 여백에서 틀어준 곡은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였음... :P

(도입부의 분위기가 닮았어요.)

p.s. 페트루슈카도 무척 가슴 저미는 사연을 담은, 음악적으로도 충실한 걸작이지만

   전혀 '시원하지 않은'음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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