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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shimrox (내삶의추억� )
날 짜 (Date): 1995년06월25일(일) 22시57분56초 KDT
제 목(Title): [정보] Michael Jackson 새 앨범 신보 분석


하이텔에서 아는 동생이 썼길래 퍼다 올립니다..

Michael Jackson을 아주 좋아한대요.. 상당히 분석적으로 썼어요... 그럼 이하부터




 팝 : 김승현(rapmusic)  ()
 제목 : [신보감상] MICHAEL JACKSON -HISTORY-
 #3845/3848  보낸이:하갑수  (asdf2213)    06/24 08:41  조회:82  1/14

  작년말부터 발매된다 안갉다로 시끄럽던 마이클잭슨의 신보 히
스토리가 드디어 6월 20일 전세계에 동시에 풀렸다. 그의 신보를 
기다려왔던 수많은 팬들에게는  더 없이 큰 선물이 될 본 앨범은 
과거의 히트곡으로 씨디 1장을 메우고 있고,  신곡으로 1장을 구
성하고 있다.   

  먼저 CD 1 에 수록되어 있는 그의 과거 히트곡들을 살펴보면,

OFF THE WALL : ROCK WITH YOU, SHE'S OUT OF MY LIFE
               DON'T STOP 'TIL YOU GET ENOUGH

THRILLER : BILLIE JEAN, THRILLER, BEAT IT, THE GIRL IS MINE
           WANNA BE STARTIN' SOMETHIN'

BAD : BAD, THE WAY YOU MAKE ME FEEL, MAN IN THE MIRROR
      I JUST CAN'T STOP LOVIN YOU

DANGEROUS : BLACK OR WHITE, REMEMBER THE TIME
            HEAL THE WORLD 
                                    을 총 망라 하고 있으며,

 CD 2 에서는 현재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여러 프로듀
서들을 초청하여 신곡 15곡을 담고 있다.  마이클 자신은 모든곡
에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  연주자들 역시 가히 최상의 멤버
들을 총 집합시켰다고 할수 있겠는데,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GUITAR : 슬래쉬,스티브 루카서,나일 로저스,폴 잭슨 주니어
            빌 보트렐,트레버 레빈,마이클 톰슨 등이 연주
   
   DRUMS : 오마 하킴,스티브 페론,버디 윌리암스 등이 직접연주
       하고 있고 나머지는 거의 머쉰을 사용한 프로그램밍이다.

   KEYBOARDS : 데이빗 포스터,데이빗 페이치,스티브 포카로
               그렉 필링게인즈,마이클 보디커 등이 눈에 띈다.

 작곡은 12곡에 직접혹은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프로듀싱에
는 직.간접적으로 15곡 모두에 참여한다. 

수록곡을 프로듀서별로나누어서 살펴보면,

JIMMY JAM & TERRY LEWIS 의 작품들

SCREAM - 히스토리 앨범의 첫 싱글곡으로 동생인 자넷과 함께 부
른 듀엣곡이다. 잼 앤 루이스 특유의 강력한 리듬에 두대의 리듬
기타가 처음부터 끝까지 연주되는 사이,  중간에 기타 솔로가 나
오는데 역시 이름을 알지못하는것이 아쉽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는 리듬기타에 나일로저스와 폴 잭슨 주니어가 아닐까 하지만 어
디까지나 추측이다.) 데인저러스에서의 '잼'을 약간 연상하게 하
는 리듬이 갑자기 조가 바뀌면서 은은한 백코러스를 배경으로 주
춤하다가, 다시 처음의 강력한 리듬다이로 돌아오는 구성을 지니
고 있다. 빌보드 싱글차트에 5위로 데뷔하여 기록을 세우더니 둘
째주에는 6위로 한계단 내려앉은 상태다. 가사는 없다. 

TABLOID JUNKIE - 뉴스앵커의 말을 샘플링한듯한 묘한 인트로 위
에 이어지는 역시 강한 댄스리듬의 곡이다.  특히 코러스가 나오
는 부분은  작곡가인 JAMES HARRIS 3세가 자주 사용하는 코드 진
행으로 귀에 익은듯하면서도 새롭다.  간주부분의 약간의 랩핑은 
마이클자신이 한것으로 들린다. 싱글커트 가능하다. 가사는 없다

2 BAD  -  실외의 개방된 곳에서 몇명이 랩핑을 하면서 시작하는 
본곡은  점점 작아지는 앞의 부분과  점점 커지는 뒷부분이 서로 
교차하며 계산하기 힘들 정도의 복잡한 리듬으로 시작된다. 초반
에서 간간히 나오던 브라스섹션은  곡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거세
지고 급기야는 샤킬 오닐의 랩핑으로 이어진다. 이곡에서의 브라
스섹션은 역시 '잼'을 연상시킨다. 강한 비트의 댄스곡으로 싱글
커트 가능하다. 가사는 없다. 

HISTORY - 2곡의 오케스트라를 셈플링으로 수많은 인터뷰와 리포
팅의 내용들을 인트로로 해서 16비트의 락 비트로 나가다가 다시 
슬로우 풍의 웅장한 코러스까지 등장하는 매우 복잡한 구성의 곡
이다. 이것이 다시한번 반복되고 곡을 끝맺는듯 하다가  다시 오
케스트라 샘플링과의 접속으로 들어가고 다시 코러스 부분으로돌
아가서 조가 바뀌면서 코러스를 반복하는중간에 뒷부분의 피아노
백킹이 귀를 자극한다.  곡의 끝은 여러 인터뷰와 리포트 내옹을
짜집기 식으로 이어놓으면서 끝난다.  (정말 자신이 왕인걸로 생
각하는것 같다.  그리고 윌 유 비 데어로 피를 봤기 때문에 샘플
링에 대한 출처를 확실히 밝혔고, 싱글커트는 힘들것으로 보인다
. 역시 가사는 없다.) 정신 없는곡이다.


DAVID FOSTER 의 작품들

EARTH SONG - 귀뚜라미 우는 소리와 하프소리에 이어지는 스트링
소리가 섞이며  몽환적인 분위기의 인트로에 이어지는 피아노 소
리는 정말 압권이다. 여태까지 어느 앨범에서도 들어보기 힘들었
던 사운드 메이킹의 승리이다.  데이빗 포스터 특유의 스트링 사
운드의 정수를 볼수 있는 곡이다.  2절시작부터 등장하는 마이클 
톰슨의 기타는 매우 친근하다.(데이빗 포스터가 가는곳에는 언제
나 마이클의 기타가 숨쉰다.) 코러스 부분에서는 강한 드럼 비트
가 나오는데, 웅장한 코러스와 매우 좋은 조화를 이룬다. 사이사
이를 매우는 마이클의 기타는 역시.   코러스는 역시 뒷부분에서 
조바꿈을 시도한다.  반복되는 코러스를 백킹으로 뿜어져 나오는 
마이클의 보컬은 거의 절규에 가깝다.  뒷부분에서는 브라스까지 
가세해 웅장한 사운드에 일조한다. 6분 45초의 대곡이다. 가사가
적혀있고, 싱글커트 가능하다.

CHILDHOOD -  처음부터 보컬로 시작하는 본곡은 웅장한 오케스트
라를 백킹으로 아름다운 멜로디를 듣는것이  흡사 디즈니의 만화
주제가를 듣는착각에 빠지게 한다. 소름을 돋게 만드는 스트링사
운드는 마이클의 완벽한 보컬과 잘 조화되어  "역시 데이빗 포스
터야" 라는 말을 안할수 없게 한다. 뒷부분의 어린이 코러스까지
합세해 너무 아름다운 노래를 창출하고 있다. 흑흑 너무 좋다.
스크림의 싱글 B면에 수록되어 있고, 영화 프리 윌리 2의 주제가
다.   키보드는 아무래도 토토의 데이빗 페이치가 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가사가 있다. 자꾸 예기하지만 "데이빗 너무한다." 흑

SMILE - 인트로의 웅장한 오케스트라는 시종일관 곡을 압도한다.
중간부부터 약간의 리듬을 차용해 밝은 분위기를 창조하고, 후반
에 나오는 PAUL PEABODY 의 바이올린 솔로가 매우 인상적이다.
끝날듯하면서 시작되는 피아노와 마이클의 허밍은 휘파람으로 연
결되어 웃음소리로 끝나게 되는데, 앨범의 마지막 트랙으로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싱글 커트 보다는 감상용으로 접합하지 않
은가 생각되고, 가사는 없다.  참고로 이곡은 찰리채플린에게 헌
정된 곡이다.

R.KELLY 의 작품

YOU ARE NOT ALONE - 앨범 수록곡중 창작곡으로는 유일하게 마이
클이 참여 하지않고 알 켈리 혼자만든 곡이다. 알 켈리가 슬로우
풍의 아름다운 노래들을 만들어 오기는 했지만 그의 트레이드 마
크인 'STREET MUSIC'을 기대했던 본인에게는 약간의 충격을 안겨
준 곡이다. 아주 평이한 코드진행의 조용한 곡이 중반에 조가 변
화를 일으키면서 코러스가 가세하게 되고,  코러스에 박수소리가 
가세하면서 더욱 고조되는 가운데  계속해서 조가 변하고   코러
스를 뒤로한   마이클의 솔로가 빛을 발한다. 데인저러스의 힐더
월드와 윌 유 비데어를 합친듯한 느낌을 받는다.  백코러스에 알
켈리와 더불어 보이즈 투맨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가사는 없고 
싱글커트 가능하다. 멜로디가 매우 아름답다.

DALLAS AUSTIN 의 작품

THIS TIME AROUND - 데인저러스의 CAN'T LET HER GET AWAY 를 연
상시키는 코러스가 인상적인 강한 댄스리듬의 곡으로  중간의 랩
핑을 담당하는 팀이 THE NOTORIOUS B.I.G 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전형적인 마이클잭슨의 곡으로  다른곡에 비해서 그리 튀지 않는
관계로 싱글은 좀 어렵지 않나 하지만 노토리오스의 가세가 변수
로 작용할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가사는 없다.

BILL BOTTRELL 의 작품

COME TOGETHER - 이 앨범에서 가장 의외의 선곡으로 비틀스의 명
곡을 리메이크 했다.  인상적인 베이스연주로 인트로를 장식하며
강하고도 단순한 드럼 비트위를 기타가 잠깐잠깐 훑고 지나간다.
코러스부분에서 정식으로 등장한 기타는  간주부분에서 리듬기타
를 백킹으로 특징적인 솔로를 들려준다.  기타의 톤이 매우 마음
에 든다. 후반부의 기타솔로와 애드립을 묶어서 FADE OUT 된다.
싱글커트는 회의적이고 가사는 없다.

MICHAEL JACKSON 본인만의 작품들

THEY DON'T CARE ABOUT US - 아이들의 소음과 함께 이 곡의 코러
스를 아이들이 합창하며 본곡으로 이어진다. 독특한 리듬과 스트
링만이 존재하는 매우 단순한 구성은 기타가 잠시 등장하면서 허
밍 코러스로 이어진다.  간주부분에서 갑자기 락기타의 소용돌이
를 일으키며 일대 전환을 가져오다가 다시 코러스 부분으로 돌아
가게 되고 곡은 다시 강한 락기타의 연주로 끝을 맺게 된다.  특
색있는 곡이지만  너무 단순한 멜로디가 싱글커트에는 방해가 될
듯하다. 가사는 없다.

STRANGER IN MOSCOW -  빗소리로 시작된 인트로는 16비트의 리듬
이 이어지면서 조용한 기타연주와 스트링이 가세한다.  초반부터 
코러스를 사용한다. 귀에 쏙 들어오는 싸비부분이 명료하게 기억
에 남고 간주의 하이톤의 피아노소리와 빗소리가 듣기에좋고 매
우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는 분위기가 이어진다. 후주의 너레이션
은 이 분위기를 그대로 몰고 곡을 끝내기에 적절하다.  싱글커트
에는 약간 약한듯하고 가사는 없다.

D.S -  앨범 속지에서 YES 의 트레버 래빈의 이름을 발견하고 황
당했던 순간은  이 곡이 YES 의 83년 1위곡인 OWNER OF A LONELY 
HEART 의 샘플링을 이용했다는 부분에서 해소되었다.   트레버의 
강한 리듬백킹을 샘플로 전면에 내세웠다.  마이클특유의 멜로디
가 발하는 곡으로 중간의 슬래쉬의 솔로가 매우 인상적이다.  특
별히 슬래쉬의 연주 앞에는 친절하게도 이름까지 언급한다. 샘플
링과 멜로디, 솔로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으로 싱글커트 가능하다
하지만 역시 싸비의 반복이 약간 지루하다. 가사는 있다.

MONEY -  랩이라고도 너레이션이라고 하기 힘든 형태로 가사를읽
어내려가면 코러스와 탄성이 교차하는 싸비부분이 나온다.  그것
이 다시 반복되고 되고 있을때면, 멜로디보다는 뒤의 리듬기타에
신경이 더 쓰인다.  코러스부분을 반복하다가 리듬다이만 남게되
고 이것은 점점 없어져간다. 싱글커팅은 회의적이고 가사는 없다 

LITTLE SUSIE -  성가대를 연상케하는 중창단의 코러스에 스트링
이 얹혀지는 인트로를 듣고 있노라면 윌 유 비 데어가 생각난다.
인트로는 줄어들면서  발자국소리와 시계태엽에서 나오는 멜로디
를 여자아이가 따라부르는데, 귀엽다기보다는 약간 섬쓺하다. 어
두운 분위기의 스트링과 어쿠스틱기타는 애상적인 멜로디와 슬픈
가사를 읽어가는데, 마이너키의 동양적인 선율이 적지 않은 감동
을 안긴다.   싱글커팅은 가능하지만 너무 분위기가 어둡지 않나 
생각되고 가사는 역시 없다.


 이상으로 히스토리에 실린 15곡의 신곡을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아쉬운점은 가사를 개제한 곡이 몇곡 되지 않고,  연주자들을 각 
곡마다 적어놓은것이 아니라  뒤에 한꺼번에 묶어서 열거해 놓은
것이다.  음악적으로는 뛰어난 프로듀서들을 초청하여 많은 실험
적인 음악을 선보였으나, 퀸시존스의 공백은 여전히 남아있다.
그러나 만족할만한 수준이고,  특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레
코딩과 사운드엔지니어인 브루스 스웨이던의 공로이다. 퀸시존스
가 손대는 모든음반의 엔지니어를 맡고 있는 브루스는  신곡뿐아
니라 기존의 히트곡까지 새로이 탄생시키고 있다. 브루스와 같은 
레벨의 엔지니어들이 몇몇존재하지만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담
당할 사람은 바로 브루스가 유일하지 않나 생각된다.

 앨범 아트적인 측면도 많이 고려한듯하나 예전에 듣기로는 가죽
커버로 한다는 소리를 들었기에 평범한 더블 씨디의 케이스는 약
간의 실망까지 안겨주었다.  50 PAGE 에 달하는 북클릿에도 많은 
신경을 쓴것으로 보인다.  그의 역대 수상경력과 주요경력부터해
서 유명인사들의 인터뷰내용과 사진들이 담겨있다.  그러나 오해
의 소지를 불러일으킬만한 몇몇 사진(간난아이의 볼에 입을 맞춘
다거나 꼬마의 머리를 감싸 않는것 등)으로인해 미국에서 또 고
초를 겪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러한 잡음들은 마이클 잭슨에
게서만 일어날수 있는 특권이라고도 달리 생각할수 있다.

  예전에 소니와 15억 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맛봐야 했던 사회
각계에서의 회의적인 반응을  이번 앨범으로  어떻게 말소시킬수 
있을지  그의 광적인팬의 한사람으로서  앨범의 상업적 결과까지 
자못 기대된다.

                                                 비 니


(이상 끝)

참고로 전 별로 Michael Jackson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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