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mahler (Yoo~Hoo~) 날 짜 (Date): 1995년05월13일(토) 00시41분45초 KST 제 목(Title): KBS교향악단 리비아 손 협연 연주회 소감.. 오늘 협연한 바이올리니스트 리비아 손은 89년 당시 12세의 나이로 예후디 메뉴인 콩쿨 우승을 했었는데, 그로부터 6년이 지났으니 지금은 18세의 나이로 이번 연주회에 협연을 한 셈이군요... 오늘 연주회 곡목은 먼저 J.S바하의 제일 막내 아들인 요한 크리스티안 바하의 교향곡 3번, 그리고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2번, 마지막으로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연주했읍니다... 먼저 KBS교향악단의 연주 소감을 쓰자면, 그 전과 다름 없는 그런 연주였읍니다..참...지휘는 오트마 마가 였는데, 뭐 무난한 해것을 보여 주었지만, 워낙 악단이 따라 주질 못하니 한두번 그런 걸 본 것두 아니고 그려러니 하고 들었읍니다... 하지만 오늘 리비아 손이 들려준 연주는 그야말로 굉장했읍니다.. 기교적으로 꽤나 까다로운 파가니니의 곡을 거의 완벽하리 만큼 소화해 내더군요....제 자리가 1층 앞에서 세번째 줄이라 그녀의 동작을 자세히 볼 수가 있었는데, 그녀의 손가락은 빠른 템포에서 조차도 밀리지 않고 한음한음을 정확히 짚어 내더군요....그리고 보기 와는 다르게(키는 작고 수줍은 소녀의 모습) 상당히 힘이 있는 소리를 들려주더군요...아주 성실한 연주자라는 인상을 받았읍니다...요 근래 좀 이름 있는 바이올린 연주가들의 협연 연주회에서 참 많은 실망을 했었는데, 오늘은 참 기분이 좋더군요.,...지금의 그녀의 성실함이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협주곡 끝나고 앵콜곡을 선사했는데, 생전 처음 듣는 곡이었읍니다... 그래서 음악회 다 끝나고 직접 리비아 손에게 물어 보니 뭐라고 하던데 처음 듣는 작곡가 더군요....나중에 더 자세히 물어본 제 후배의 얘기로는 아직 출판되지 않은 자기 친구의 곡이라더군요... 이런 일은 처음이라 참 흥미 있는 경험이었읍니다... 그리고 오트마 마가 도 앵콜곡을 선사했는데,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1번이더군요... 얘기를 들어 보니 이 사람은 앵콜곡으로 이 곡을 주로 한다더군요... 어쩐지 이 곡은 괜찮게 하더군요...오늘 연주회 중 제일 낫더군요...쩝.. 아뭏든 오늘은 리비아 손의 연주에 참 기분이 좋습니다.... """""""""""""""""""Hey! What's happenin',dude!""""""""""""""""""" for further information, Email to mahler@acoustics.s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