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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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cass (매버릭)
날 짜 (Date): 1995년05월12일(금) 00시03분49초 KST
제 목(Title): 내가 본 본 조비 공연


앞에서 버섯동자님이 자세히 글을 올려 주셨군요.
전 A석에 있었는데....
간신히 8시 전에 체조 경기장에 도착하여 공연장으로 들어갔는데...
이런 좌석이 예매할 때 그 자리가 아니더라구요...
좌석 번호를 찾아도 못 찾겠고...
알고 보니 좌석 번호가 잘 못 매겨져 있어서 아무데나 앉으라고 하더군요....
그때 조명이 꺼지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계단에 앉았죠...
그러고 본조비가 등장하고 첫곡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You give love a bad name을 연주하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좀 얼떨떨한 상태인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본조비가 연주하는 
거예요...
계단에 일단 앉았었는데 다시 일어서게 되더군요....
그런데 이런 리치 샘보라가 치는 기타소리가 깨지는 거예요... 그런 현상은 리치 
샘보라의 독집 앨범에 있는 노래를 할 때 까지 계속 되었어요.. 정말 짜증이 
나더군요... 하지만 히트한 본조비의 노래와 존 본조비와 리치 샘보라의 무대 
매너는 관중을 압도하기에 충분했죠...
You give love a bad name을 좀 나중에 하지....
2층 맨앞에서 보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일층으로 내려가고
공연장은 노래 한곡 한곡이 끝날때 마다 그 열기가 더해 갔죠...
Lay your hands on me와 Bad Medicine을 연주할때에는 
본조비와 관중 모두가 일체가 되었어요...
그리고 앵콜로 Always와 무반주로 시작된 Living on a prayer를 불렀죠...
이 때 사람들은 더욱 고조되었어요...
그리고 또 앵콜로 리치 샘보라의 기타 독주로 시작된 Wanted Dead or Alive....

이날의 공연은 리치 샘보라의 화려한 기타 솔로나 트럼,베이스,키보드의 솔로는
없었지만 리더 존 본조비의 빛나는 무내 매너와 가창력,
유명한 그의 히트곡 덕분에 본조비와 관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그런 락 공연이 되었어요...
음악적으로는 전에 본 딥퍼플 공연보다는 좀 떨어지는 것 같았지만,
본 조비의 음악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일체감을 느낄 수 있었지요...

내가 처음 좋아한 락음악은 본조비의 You give love a bad name이었다.
그때가 아마 중학교 2학년 때 쯤이니까... 약 10년전 쯤?
그런 그룹의 연주를 직접 듣고, 그와 함께 호흡할 수 있었던 
이날의 공연은 나에게 그동안 내가 잊고 지냈던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그런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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