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spruce (이 수경) 날 짜 (Date): 1995년05월10일(수) 00시41분26초 KST 제 목(Title): 다시 쓰는 골드베르크 변주곡... 꿈은 낮의 닫혔던 것을 해방한데더니... 밤... 의지의 힘이 꺽이는 깜깜한 밤... ..... 분명히 꿈꾸는 줄 알았는데.... 깨어버렸다... ..... 그리구 다시 듣는 골드베르크 변주곡.... 제가 키즈에 올린 첫번째곡이 이 곡이었어요.. 제가 가장 사랑하는 곡이죠.... 어쩌다 잠이 깨서 잠들기 힘들때 듣는 곡중의 하나... ......... 안드라스 쉬프도 있지만 저 역시 늘 굴드를 들어요 3번, 7번, 8번의 투명성.. 10번의 도약성... 24번의 탄력성.... .... 각각의 변주마다 나름대로의 독자적인 템포와 리듬을 부여하면서도 전체적인 통일성을 유지하는 굴드... 두 번의 녹음을 했었죠.... 특히 81년 녹음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 1년전에 녹음한것으로 굴드 생애 마지막 레코드에요.. .. 정말 신기한건.... 이 곡이 그의 처음과 끝으로 기록된 기묘한 인연의 곡이죠... 어쩌면 굴드는 이곡을 위해 태어나구 이 곡을 위해 떠난 건지두 모르죠 ..아니... 이곡이 굴드를 만나서 최고의 진가를 발휘한건가요 ..... 굴드 특유의 기괴한 콧노래로 진행되는 바하의 예술성... 연주시엔 온 몸을 앞뒤로 젖히며 치열하게 피아노를 다루어간 천재.. 이 앨범은 상식과 규범의 틀을 벗어난 그의 자유분방한 사고가 넘쳐난다고나 할까.. 그의 연주가 단순히 파격적인 열외의 것으로 치부되어 버리지않음은 그의 해석이 날카로운 이지적 분석과 직관에 따른 통찰로 뒷받치 되기 때문 이라고 해요..... .... 굴드의 치열한 연주... 확고한 자기 주장.. .... 아직두 30번 까지 들으려면 몇 곡 더 남았네... 나두 내 생의 처음과 끝을 이어줄 수 있는 무언가가.... 좀 더 치열해지고 몰입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