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spruce (이 수경) 날 짜 (Date): 1995년05월09일(화) 18시02분52초 KST 제 목(Title): [R]브람스와 로스트로포비치 전부터 쓰려구 했는데.. 이제서야.. 너무 늦게 쓴거 같네요.. 로스트로포비치가 브람스의 실내악을 여주한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제대로 된 결합이 아닌듯 싶어요.... 왜냐면요...그건.. 세밀한 표현을 앞세우는 실내악에서... 그리고 내성적인 성격의 브람스 작품에서 늘 강렬한 스윙을 하는 로스트로포비치라면 한번쯤 의아함을 가져볼수도 있죠.. 게다가 전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 소나타에서 그의 날카로로운 연주가 몬가 어긋난 점이 있는듯해서 좀 실망했기때문에 브람스에서두 역시 살까 말까 망설였었죠... 하지만 역시 선입견은 금물.... 로스트로포비치의 브람스는 그의 성격대로 과감하게 나가지만 기대 이상의 연주를 해줘요... 게다가 이곡을 녹음할 때의 그는 예술가로서 아주 원숙한 경지에 이르고 있었구여 전과는 다른 실내악 연주로 극히 절제되고 안정된 톤으로 내성적인 브람스를 창출하는 로스트로포비치... 늦은 나이에 브람스에 도전한 그의 연주는.... 늘 듣곤 했던 푸르니에에게도 뒤지지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