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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mrkwang (김진성)
날 짜 (Date): 1995년05월05일(금) 01시35분35초 KST
제 목(Title): [라이센스] 4편.


  [라이센스] 4편.

  - SPIROGYRA [ST. RADIGUNDS]

  4. 희지 레코드 무역

  오랜 기간의 휴식이었다.  VIDEO를 수집할뻔도 했고, 무협지에  빠져 
허덕거릴뻔도 琴다. 너무 많은 것을 쓰다보니  약간의 휴식기가 필요했
는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희지?'하면서 의문을 표할지도 모르지만,  본인
을 포함한 일부  LP 매니아들에게는 '충격' 그 자체였던  이름이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희지'는 국내  최초 - 이자 유일 - 의  BOOTLEG 생
산 회사였다.  다른 회사들이  [THE BEST OF  ROLLING STONES]나  [THE 
WORLD   OF   ALICE   COOPER]따위를   찍어낼때    이들은   당당하게 
[GUNS'N'ROSES - CIVIL  WAR]등의 당시로는 '환상' 또는  '최악'이었던 
음반들을 차례대로 토해냈다. 음반 레이블에 어두웠던  순진한 음반 수
집광들은 '오옷... MEGADETH가 우리나라에 라이센스로  나왔네. 그것도 
LIVE로!', 'SKID ROW가  LIVE를 내놓았다니...' 하면서 기뻐서  - 음질
은 개떡  직전인 것이 많았지만,  가격 또한 BOOTLEG답게 매우  저렴했
다. 요즘 이태리제  BOOTLEG의 가격이란... - 날뛰며  집으로 돌아오곤 
琴다. 하지만 이들의  음반중 정말 ㎖는 LIVE는 그룹  '11월'의 LIVE였
다.

  하지만 이들도 '가끔'은 제대로 된 음반을  내놓았다. 정식으로 라이
센스 계약을 맺은것인지  자기 마음대로 찍어낸 것인지는  알수가 없지
만 '황당'스러운 음반이 몇장 나와서 약간만 적어보도록 한다.

  1. WHITE LION [FIGHT TO SURVIVE]

  상당히 특이한 LA  METAL - 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아깝지만...  - 을 
들려주던 이들의 마이너시절  1집이 등장했다. 의외로 해설지는  '하세
민'씨가... 4집 [MANE ATTRACTION]에도 실려있는  [BROKEN HEART]의 원
곡과 제목  자체로 황당맞은 [ALL  BURN IN HELL]등의 곡이  실려있다. 
정말로 골수가 아니라면 [PRIDE]까지만 사도 될듯 싶다.

  2. [엠마뉴엘 부인] O.S.T.

  당시에는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던  문제작이다. 야실야실한  자켓 
또한... 하지만 음악은  같은 주제를 계속 반복하니 짜증이  나지 않을
수 없다. '소장용'이지 '감상용'은 아니다.

  3. SOFTWARE [MODESTY BLAZE]

  ENIGMA + NEW AGE인 독일출신 괴 테그노  밴드이다. 예상외로 들을만
한 음악이 담겨있었다.

  어쩌면 정식으로 라이센스 되었을지도 모르는  이들 몇몇 음반조차도 
'싸구려'티 팍팍나게 찍혀나와서 '저작권'에 대한  법이 강화되어 줄줄
이 단속들어가게 되자 '희지'는 깡그리 망해버렸다.  만약 제대로 들어
온 라이센스에 신경을  조금만 더 써서 괜찮게 만들었다면 꽤  많은 매
니아들이 이 회사의 음반을 구매했을 것이고 법이  소홀해진 틈을 타서 
다시 수많은 BOOTLEG을 국내에 뿌릴수  있었을텐데... 역사속으로 사라
졌지만 나름대로 걸출했던 음반사였다.

  그럼 이만.
  mrkwang 白

  최근에 1장에 1000씩  주고 '희지'의 음반들을 살 일이  생겨서 그것
을 기념하고자 써본 글이다. '진흙탕 속의 진주'이자  '쓰레기 속의 보
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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