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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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astro (아스트로-*�)
날 짜 (Date): 1995년03월22일(수) 16시10분53초 KST
제 목(Title): 장한나양의 연주를 보고...



지난 일요일 MBC TV에서 장한나양이 드레스덴과 협연한 것을 녹화방영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 참 잘하는구나..'입니다.

조그마한 덩치에 처음서는 고국무대, 오케스트라도 꽤나 잘한다는 드레스덴,

지휘자는 지적인 음악을 들려준다는 시노폴리...  그러한 상황에서도 

전혀 어색하다거나 떨린다거나 위축된다거나 하지않고 차분하고 당당하게

연주하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연주한 곡은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1번이었습니다.  1악장에서는 오케스트라와

장한나 사이에 뭔가 틈이 벌어진 듯한 인상이었습니다.  이어진 2악장에서는

그런 점이 많이 없어졌고 장한나도 더욱 잘 연주하였습니다.  오히려 지휘자나

오케스트라가 장한나를 어리다고 좀 쉽게 받쳐주려고 하는게 아닌가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3악장에서는 마침내 오케스트라와 협연자 모두가 호흡이 잘 맞아들어

가는 것 같았습니다.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린부분은 참 좋은 연주였던것 같고

장한나와도 호흡이 장 맞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시노폴리는 역시 소문대로

지적인 연주, 깔끔한 연주를 하려고 힘쓰고 있더군요.

TV 방송이라서 음성부분을 제 앰프에 물리고 들었는데도 음질은 영 아니올시다

더군요.  TV방송의 음질을 좀 개선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벙벙거리는 

음질때문에 신경이 많이 거슬리니까요.  그냥 TV로 듣는 것보다 앰프에

물려 별도의 스피커로 들을때 그런 느낌이 더욱 더 커지지요.  NHK 위성방송은

돌비서라운드로도 방송한다는데....이야기가 딴데로 가버렸군요...

어쨋든 기분 좋은 연주였습니다.  장한나양이 앞으로 더욱 성장하여

훌륭한 음악을 들려주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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