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vivaldi (비발디...) 날 짜 (Date): 1994년12월27일(화) 22시44분58초 KST 제 목(Title): 슈베르트:현악사중주14번 "죽음과 소녀" 죽음과 소녀라...시고니 웨버가 새로찍은 영화제목인가? 그렇지 않다. 이 현악 사중주의 2악장의 주제와 6개의 변주가 가곡 "죽음과 소녀"의 반주선율을 차용한것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촛불아래 창백한 얼굴을 하고 평생 장가한번 못가보고 시름시름 앓던 슈베르트의 얼굴이 보인다. 곡 전체 악장이 모두 단조라서 어쩐지 음울하면서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다. 2악장. 어떤게 죽음이고 어떤게 소녀인지는 말하기 어려우나 아뭏든 서로 말이 오가는듯 하다. 죽음: "영원한 안식을 내가 주마. 내게로 오라" 소녀: "싫어싫어라, 나는 싫어라, 시집도 몬가보고 나는 싫어라~" 글쎄다. 마치 남자가 프로포즈하는 말투하고 비슷한듯도 한데 누가 말하기를 "결혼은 무덤이다" 라고 했으니 죽음은 무엇 일까 대충 알듯도 하다. 하지만 소녀에게 죽음은 무엇인지 아직도 궁금하다. 다시 라면 먹는 비발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