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usic ] in KIDS 글 쓴 이(By): galois (HeavenHell��) 날 짜 (Date): 1994년12월21일(수) 15시43분02초 KST 제 목(Title): 몇가지 덧붙이는 글. 우선 저의 앞글의 첫 문장에서 사용한 "음악사" 라는 단어를 "서양음 악사"로 고칩니다. 분명 유럽 중심의 음악이 모든 음악을 대표하지는 않겠지요. 정작 브루크너와 바그너의 관계에 대해서는 설명이 부족했던 듯 하여 서 몇자 덧붙입니다. 1860년대 이후의 둘의 개인적인 친분관계와 브루 크너의 바그너에 대한 경외는 D. Watson 의 Bruckner라는 책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을 것입니다. 음악적인 면에서의 영향을 잠시 짚고 넘어가 면 브루크너가 종교 음악과 교향곡을 많이 작곡하였다는 데에서 신고 전주의로 혼동된 소지가 다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의 교향곡 들은 엄격하게 짜여진 형식이 아니라 다분히 낭만 정신의 계승으로서 자유로운 형식을 지니고 있읍니다. 교향곡에서의 그의 주제들은 한 악 장을 완변히 제어하기 보다는, 보다 약한 구속력을 가지는 일종의 모 티프 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읍니다. 사실 완벽하게 화성적으로 해결을 보는 주제들은 그의 교향곡에서는 드물게 나타납니다. 또한 그의 교향 곡들의 특징으로 나타나는 무척 긴 연주시간, 방대한 오케스트레이숀, 각각의 악부에 대한 유기적인 연결을 강조하는 작곡 수법, 등은 분명 히 바그너의 영향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또한 1872-1873 년 사이에 작곡된 3번 교향곡은 바그너에게 헌정되었을 뿐 아니라, 곡안에서 노 골적으로 바그너의 악상들을 차용하고 있읍니다. 참고로 브루크너의 생애는 1824에서 1896년 까지입니다. 1881-83에 작곡된 교향곡 7번에 서의 장중하고 무거운 c# minor 아다지오는 작곡 기간 중인 1883년 2 월에 사망한 바그너에 대한 애도가 담겨져 있읍니다. 또한 84-85년 에 작곡된 8번 교향곡에서도 바그너의 곡으로부터의 차용이 곳곳에서 눈 에 띠고 있읍니다. 물론 바그너의 악극과는 달리, 브루크너는 문학작 품으로부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교향곡 작곡에 몰두하였지요. 교향곡 이라는 고전적인 양식체계를 지키는 보수적인 입장을 섰읍니다. 이 점 에서는 분명히 바그너와 달리합니다. 하지만 그의 일생을 통해서 엮어 졌던 바그너와의 개인적인 친분과, 바그너 음악에 대한 지지자로서의 면모는 그를 분명히 바그너 악파로 만들고 있읍니다. |